[미국] Grand Circle 여행 - Grand Canyon North Rim(노스림)의 일몰 그리고 일출
미국 서부 그랜드 서클을 돌기 위한 여행의 4번째 글입니다. 오늘은 그랜드캐년의 북쪽구역인 노스림 숙소 로지(Lodge)에서 광활한 캐년 너머로 지는 해와 새롭게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그랜드 캐년의 모습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겨울에는 닫혀 있는 곳이지만 올 2023년 6월 02일부터 오픈되었다는 글을 최근 봤네요. 네이버 호텔에서도 예약이 가능한 곳입니다.
※ 이 여행은 앞에 글에도 언급한 것 같이 2018년 7월 다녀온 뒤늦은 여행 후기입니다. 참고하여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랜드 캐년 노스림 - 일몰
앤터로프 캐년(Antelope Canyon)과 홀슈밴드(Horseshoe Bend)를 돌아보고 333Km를 달려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이 맥주 한잔 사서 광활한 그랜드캐년(Grand Canyon)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여행의 피로를 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끝없이 펼쳐진 캐년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은 이번 그랜드서클 여행에서 주는 감동이었습니다.
로지 앞으로 캐년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광장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 가벼운 맥주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이 있습니다.
▷ 그랜드 캐년 노스림 - 일출
다음날도 먼 길을 운전해 가야 하는데 너무 이른 5시 약간 넘은 시간에 일출이 시작되었기에 살짝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어쩌면 다시 못 올 수도 있는 곳이기에 알람을 맞춰두고 겨우 일어나 혼자 조용히 빠져나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이때의 모습이 생생하네요. 그랜드캐년에서의 일출이라니!! 역시 일어나서 보러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혹시 이곳에서 1박 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출을 봐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해가 떠오르는 모습뿐만이 아닌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해로 인해 생기는 햇빛과 그림자로 인해 시시각각변화하는 그랜드캐년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가 이미 하늘로 떠 올랐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이른 아침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저녁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이른 아침 그랜드 캐년이네요.
▷ 그랜드 캐년 노스림 - 오전
다음여행지 출발을 위해 짐 정리다 한 이후 아쉬움에 식구들과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화창한 아침 맑은 하늘과 멀리까지 보이는 협곡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곳 노스림에 우체국이 있네요. 아이들이 한국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엽서 한 장 보내고 싶다고 하여 보내 봅니다.
▷ 그랜드 캐년 노스림 - 숙소
우리나라 자연휴양림과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통나무집 같은 곳도 있고 휴양관처럼 여러 숙소가 하나의 건물에 같이 있는 곳도 있고, 캠핑도 가능했던 것 같네요. 저희는 휴양관을 예약하고 이용했습니다. 숙소 내부는 뭐 무난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이곳 그랜드캐년에서 보내는 1박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 방문일 : 2018.07.18 ~ 7.19
- 다음여행지 : Bryce Canyon 투어 [↓ 미리 보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