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중 한 곳이 충북 단양이라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1년에 1~2번 정도는 단양을 방문하게 되는데 오늘은 단양에서도 가장 유명한 도담삼봉과 바로 나란히 있는 석문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도담삼봉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바로 옆 도로에서도 보이는 곳이어서 많이들 알지만 석문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단양 8경 중 2경에 해당하는 석문은 미국의 아치스국립공원에서 볼법한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니 꼭 방문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 도담삼봉
석문 가는길에 내려다본 도담삼봉 일대 모습입니다. 넓은 주차장과 유람선, 돛배 등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으며 작은 박물관, 식당, 카페들도 여러 곳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도담삼봉은 개인적으로 물안개 피어오르는 늦가을~초겨울(10월 ~ 11월) 이른 아침에 오면 정말 멋진 풍광을 만날수 있는 곳 입니다.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시기 많이 찾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 도담삼봉 얼마나 아시나요?
- 단양 8경중 1경
- 정자 (삼봉 1개, 석문 쪽 1개, 도로터널 위 1개)
- 1807년 건설된 정자가 1972년 대홍수로 유실
- 1976년 성신양회 창립자(김상수) 건설 후 기증 - 정도전 호 삼봉 (정도전 고향 : 단양)
- 도담삼봉은 정선군에 있던 삼봉산이 홍수때 떠내려왔다는 설화가 있음
도담삼봉을 바라 보면서 왼쪽으로 황포돛배를 탈 수 있고 오른쪽으로 유람선과 모터보트를 탈 수 있는 승착장이 있습니다.
황포돛배는 석문을 돌아보고 강 건너편까지 가는 짧은 코스를 운행하는 배 이고, 유람선은 단양읍에 있는 선착장까지 왕복운행하는 코스입니다.
- 황포돛배 요금 : 3,000원(소인 2,000원)
- 유람선, 모터보트 요금 : 15,000원 (소인 10,000원)
▷ 석문
국내에서 보기 쉽지 않은 자연풍경을 가진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도담삼봉보다 훨씬 멋진 풍경을 만날수 있는 곳이 단양 8경 중 2 경인 석문 입니다. 도담삼봉 주차장 제일 안쪽으로 가면 공연장과 함께 우측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공연장에 노래방 기기와 함께 음악분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공연장으로만 정비되어 있네요.
석문 가는 초입 부분은 급한 경사로 많은 분들이 이것 때문에 포기 하기도 하지만 이 급한 경사의 계단은 짧은 구간으로 금방 끝이 나니 가능하면 올라가 보길 추천드립니다. 이 급한 경사의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도담삼봉의 정자와 같은 시기에 지어진 정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자를 지나면 위 사진과 같이 완만한 산길이 있고 이곳에서 50m만 걸어가면 드디어 석문을 만날수 있습니다.
석문을 처음볼때의 느낌을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서 많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석문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서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 석문의 매력을 잘 느끼는 시기는 석문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볼때 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주차정보
도담삼봉 정문으로 제1 주차장(매점 앞), 제2 주차장(유람선 선착장 앞)으로 들어오는 입구로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 주차료 : 3,000원 (승용자 기준)
- 운영시간 : 9시 ~ 18시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도담삼봉과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입니다. 이곳에 주차하고 도담삼봉으로 연결된 터널을 지나면 올 수 있습니다. 500m 정도 걸어야 하는 곳이기에 잘 생각해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 방문일 : 2023.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