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 - 유채꽃 축제, 가는길, 야경, 피크닉

반포 한강공원에 있는 인공 섬으로 매년 5월 중순경 유채꽃이 만발한 곳으로 특히 이맘때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이미 축제는 시작되었지만 아직 1주 정도는 유채꽃을 마음껏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축제 기간이 아니라도 한강 바람을 맞으면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아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네요.

제주 산방산에서 본 유채꽃 보다는 조금 부실해 보이는 느낌이 살짝 들긴 하지만 한강 바람을 맞으면서 야경을 배경으로 바라보는 유채꽃은 봄의 설렘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 서래섬 - 유채꽃 축제

서래섬으로 넘어가는 다리는 모두 3개로 오른쪽 반포대교(세빛둥둥섬) 방면에서부터 서래1교, 서래 2교, 서래 3교를 통해 넘어갈 수 있습니다. 서래 1교에 축제 종합안내소가 설치되어 있지만 어디에서 부터 보셔도 크게 상관없을 것 같긴 하네요.

축제기간 : 2023.5.12 ~ 5.21
공연체험 : 5.13 ~ 5.14 (11시 ~ 18시)

왼쪽 사진에서 부터 서래 3교, 서래 2교, 서래1교 입니다. 아무래도 반포대교 방면에서 오는 분들이 많다 보니 다리 밝기도 제일 환한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주요 축제 행사가 끝난이후 평일 늦은 저녁(5.15 22시)에 방문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낮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같아서는 선선한 저녁에 찾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게 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강너머 남산타워와 강남 쪽 고층 빌딩이 멋진 야경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조형물들이 설치 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 서래섬 - 쉼터

서래섬 좌, 우 끝부분에 쉬어 갈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구역은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평상시 많은 분들이 피크닉을 즐기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그네의자와 피크닉 테이블, 넓은 잔디밭이 있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 서래섬 - 둘레길

서래섬의 면적 25,000㎡(약 7,500평), 둘레는 1.2㎞ 정도 되는 규모 입니다. 서래섬의 길은 자전거 등이 다닐 수 없는 곳으로 서울에서 쉽게 불 수 없는 포장되지 않은 흙길입니다. 한강 쪽으로 난 길에는 중간중간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 가기 좋게 되어 있고, 한강 반대편에는 버들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으며 서래섬 낚시 즐기는 강태공들이 여럿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