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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근교 용인 미르힐 캠핑장 (#딱따구리 영상)

by B.C.Trip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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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텐트를 가지고 간 캠핑은 거의 3년 반 만인 것 같습니다. 그 사이 가끔 카라반 같은 곳을 이용해서 갔지만 정말 오랜만에 텐트를 직접 설치하는 캠핑을 갔네요. 몇 년 만에 가는 캠핑이다 보니 약간의 설렘을 가지고 폭풍 검색을 하면서 찾은 곳이 오늘 소개할 용인 미르힐캠핑장 입니다.  (홈페이지 바라가기)

 

용인자연휴양림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서울에서 40~50Km 정도 거리에 있고, 수원과는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겨울철 장박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이번 캠핑에서 특별히 경험한 것은 실제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것을 한참 동안 구경한 것 입니다. 이번 글 말미에 영상 올려 두었으니 한번 구경들 하고 가세요.

 

▷용인 미르힐 캠핑장 - 달빛3구역 전경

저희 사이트(달빛3구역 2번) 해질녘 저녁 노을 사진 입니다. 날이 맑아 노을도 예쁘게 보였습니다.

바로 옆에 용인자연휴양림이 자리 하고 있고 뒤편으로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단양 쪽 패러글라이딩 보다는 체공시간이 짧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용인 미르힐 캠핑장 - 달빛 3~5구역

저희가 머문 달빛3구역입니다. 3개의 파쇄석 사이트로 크기는 5m - 10m 입니다. 오른쪽 바로 옆에 [화장실 + 세면대 + 전자레인지] 이용이 가능한 공간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달빛5구역(좌)이 가장 위쪽에 있고, 바로 아래 달빛4구역(좌) 이 자리하고 있는데 모두 타프가 기본 설치된 공간입니다. 

 

▷용인 미르힐 캠핑장 - 빅사이즈A구역 & 특대가족

달빛3구역에서 철재계단으로 내려오면 볼 수 있는 빅사이즈A구역(좌)과 특대가족 구역입니다.  이곳은 [화장실+개수대+샤워장+전자레인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가까운 곳이네요.

 

▷용인 미르힐 캠핑장 - 별빛사이트

캠핑장 하단부에 위치한 사이트로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름에 수영장 이용하기 편한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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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미르힐 캠핑장 - 달빛구역 개수대 & 화장실

달빛 2구역과 3구역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화장실, 개수대, 전자레인지가 있는 공간 입니다. 개수대에 따뜻한 물 엄청 잘 나옵니다. 화로대도 개수대 한 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따뜻한 물로 잘 이용했습니다. 

 

▷용인 미르힐 캠핑장 - 메인 개수대 & 화장실 & 샤워실

개수대 내부로 들어가면 화장실,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화로대는 밖에 세척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습니다.

이곳 캠핑장은 특이하게 남/여 샤워장 외에 작은 개인별 샤워 공간이 좌우로 3~4개씩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족끼리 들어가서 아이들과 같이 이용하기 좋도록 되어 있네요.  

 

▷용인 미르힐 캠핑장 - 주변시설 (수영장, 동물농장 등)

다른 캠핑장의 간이 수영장과는 다르게 제법 규모가 있어 보이네요.  여름에 놀기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넝쿨로 된 터널 공간도 있어 봄~가을까지 산책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캠핑장 입구 매점 근처에 작은 방방이가 2곳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한 곳은 30kg 이하, 다른 한곳은 40Kg 이하 이용자로 제한을 두었네요.  

캠핑장 입구 조금 지나면 동물농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토끼, 흑염소, 닭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캠핑장 입구 입니다. 우선 캠핑장 들어가기 전에 매점 겸 사무실(우측)에 들려 예약확인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는 차단바가 올려져 있지만 그 외 시간에는 차단바가 내려져 있습니다.

 

▷용인 미르힐 캠핑장 - 먹거리

소시지, 고기 외에 이번에는 꼬치(파닭, 염통 등)를 사다가 구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네요. 캠핑 가시는 분들 음식으로 추천 드립니다. 

 

▷ 뒷산 산책 & 딱따구리 목격

달빛 5구역 옆으로 있는 주차장입니다. 이곳 공간이 넓어 아이들과 공 던지기나 배드민턴 치기 좋을 것 같네요.

주차장 뒤편으로 보면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작은 길이 보입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없고 어느 정도 올라가면 연안이 씨 집안 묘가 잘 가꿔져 있는 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나무 쪼는 소리가 들려 주변 돌아보다가 정말 몇십 년 만에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모습을 한참 동안 구경 했네요. 

 

 

 

서울과 가깝기도 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주변 자연환경도 아름다운 곳으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캠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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