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장미축제가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로 4년 만에 재개된 축제로 온연한 봄날을 만끽하기 좋은 장미축제로 장미뿐만 아니라 유채꽃도 이제 막 꽃망울을 피우며 장미꽃과 함께 봄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곳 중랑장미공원은 축제장소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어디로 가도 많은 꽃들을 만날 수 있지만 태릉입구역(8번 출구)에서 출발해서 뚝방길을 따라 걷다가 보도육교를 넘어 중랑천변으로 걸어 다시 태릉입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 추천 드립니다. (※ 상세 경로는 하단 참고)
- 축제일정 : 2023.5.13 ~ 5.28(16일)
- 장미 만개시기 : 5.19 ~ 5.23
- 축제장소 : 중랑장미공원 일대 (목동교 ~ 겸재교 중랑천 일원)
- 상세정보 : 서울장미축제 공식홈페이지
▷ 서울장미축제 - 뚝방길 구간
태릉입구역에서 넘어오면 중랑장미공원입구가 있습니다. 이곳 뚝방길로 들어서서 바로 아래 장미공원으로 갈 수도 있지만 전 우선 뚝방길로 계속 가는 길을 추천드립니다. 뚝방길은 대 부분의 구간이 장미 터널로 이뤄져 있고 중간중간 무대나 정원들이 꾸며져 있습니다.
뚝방길을 조금 가다 보면 수림대 장미정원 무대가 있고 이곳에 축제기간 내내 아래와 같이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것 같네요.
- 5.19 (금)
- 장미 재즈콘서트 (19:00 ~ 20::00) - 5.20 (토)
- - 중랑 다문화 공연 (15:00 ~ 16:00)
- 로즈 인디밴드 콘서트 (15:00 ~ 16:00) - 5.21 (일)
- 성년의날 기념 성년식 (16:00 ~ 17:00)
- 자치구 여성합창단 백만 송이 장미공연 (19:00 ~ 20:00)
장미정원 무대를 지나고 나면 장미정원과 장미신전을 만나볼 수 있네요. 벤치들도 다양한 캐릭터로 꾸며져 있어 더 기분 좋은 맘으로 쉬어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은 장미꽃이 완전히 만개하지 않아 드문드문 꽃들이 피어 있지만 앞으로 1~2주 정도 지나면 (5.19 ~ 23) 만객한 장미터널을 지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터널 중간중간 달려있는 문구들이 기분 좋게 하네요.
▷ 서울장미축제 - 중랑천길 (제2보도육교 ~ 장미공원)
뚝방길 시작부근에서 약 1Km 정도 걸어가면 동부간선도로를 건널 수 있는 제2보도육교(묵현초 인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뚝방길로 조금 더 걸어가면 제1보도육교가 하나 더 있지만 이곳 제2보도육교에서 내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육교를 건너가서 내려다보는 노란 유채꽃밭의 장관을 놓치지 마세요.
육교를 내려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가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진 포인터 들 입니다. 유채꽃이 넓게 펼쳐져 있고 중간중간 장미들과 함께 꾸며져 있는 조형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각물도 많이 설치 되어 있어 야외 예술품 관람하는 느낌이 네요.
유채꽃과 조형물들이 끝나고 나면 3거리가 나오는데 이때 묵동천 방면으로 가셔야 합니다. 이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중랑장미정원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곳 장미도 아직은 1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만개할 것 같네요.
오늘 장미축제에서 만난 다양한 장미들과 알리움(우측하단)이라는 꽃밭이 한 구역에 인상적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서울장미축제 - 추천 관람코스
축제장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아래코스로 돌아보면 서울장미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미뿐만 아니라 넓게 펼쳐진 유채꽃과 다양한 예술품, 공연까지 즐거운 시간 즐길 수 있는 서울장미축제장으로 놀러 오세요~
- 태릉입구역 → 중랑장미공원입구 → 뚝방길 → 제2보도육교 → 중랑장미공원 → 태릉입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