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그랜드 서클을 돌기 위한 여행의 5번째 글입니다. 그랜드 캐년 노스림 (Grand Canyon North Rim)에서 아침 산책을 하고 여유 있게 출발하였기에 이번 여행은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한 곳을 가볍게 트래킹 하는 일정으로 잡고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자이온캐년(Zion Canyon)을 거쳐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 돌아가는 일정을 위해 자이온캐년과 가까운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 이 여행은 앞에 글에도 언급한 것 같이 2018년 7월 다녀온 뒤늦은 여행 후기입니다. 참고하여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의 이동거리는 상대적으로 짧은 290Km(노스림 → 브라이스캐년 → 숙소) 정도 되는 거리 입니다.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은 서쪽으로 라스베이거스나 북쪽으로 솔트레이크시티에서 400~450Km 정도 떨어져 있어 많이들 찾아오시는 곳이네요.
▷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 트래킹
브라이스캐년을 처음 바라본 곳은 Sunset Point 인데, 이곳에서 바라본 모습은 그동안 지나온 캐년들(그랜드캐년, 앤터로프 캐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풍경이었습니다. 마치 터키 카파도키아의 버섯바위가 연상되는 후두(Hoodoo)라고 불리는 수만개의 바위기둥으로 이뤄진 협곡이 바로 브라이스캐년입니다.
- 1928년 국립공원 지정
- 높이 : 2400 ~ 2800m
- 남북길이 : 약 34Km
- 지정된 구역 오지캠핑 가능
▷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 트래킹
여러 트래킹 코스가 있지만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기도 해서 저희는 가장 초급자용 코스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Sunset Point에서 출발하여 아래 후두사이 협곡으로 내려가 봅니다.
- Sunset Point → Navajo Loop Trail → Queen's Garden Trail → Sunrise Point
- 소요시간 1시간 30분
나무한포기 없을 것 같은 메마른 지형인데 생각보다 엄청 큰 나무들이 하늘높이 솟아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바위기둥의 그늘을 피하기 위해 더 높이 자라난 것 같네요.
▷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 셔틀버스
차량통행권($35- 2023년 기준)을 구입하면 차량탑승자가 무료로 셔틀을 이용하고, 개인 차량으로도 공원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 셔틀버스는 Bryce Canyon내 주요 Point들을 돌아볼 수 있게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 4월 7일 ~ 5월 11일 (08시~18시)
- 5월 12일 ~ 9월 24일 (08시~20시)
- 9월 25일 ~10월 22일 (08시~18시)
자세한 정보는 아래 Bryce Canyon 홈페이지 참고해 주세요
Bryce Canyon National Park (U.S. National Park Service)
Main Page
www.nps.gov
- 방문일 : 2018.07.19
- 다음여행지 : Zion Canyon [↓ 미리 보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