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아이들을 위한 디즈니랜드 여행을 끝내고 아빠를 위한 여행코스로 Grand Circle 투어를 위해 데스밸리를 지나 라스베이거스를 기점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그랜드 캐년(사우스림), 앤터로프 캐년, 그랜드 캐년(노스림), 브라이스 캐년을 지나 마지막 여행지인 자이온 캐년으로 향했습니다.
※ 이 여행은 앞에 글에도 언급한 것 같이 2018년 7월 다녀온 뒤늦은 여행 후기입니다. 참고하여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은 약 140Km 거리로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이날은 자이온 캐년을 돌아보고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가야 하는 차로만 약 360Km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어서 오전에 조금 서둘러 자이온 캐년으로 달려가 봅니다.
▷ 자이온 캐년(Zion Canyon) 가는 길
자이온 캐년으로 가는 길은 위와 같은 깎아지른 바위산이 즐비해서 중간중간 쉬어 가면서 사진 한 장 남겨 보았습니다.
▷ 자이온 캐년(Zion Canyon)
멋진 바위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개인차량은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한 뒤 내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해야 합니다.
셔틀버스는 무료로 이용가능하고 버스는 자주 다니긴 하지만 관광철에는 줄을 조금 서서 기댜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2개 노선이 있으니 원하시는 방문지를 선택하신 이후에 탑승하면 됩니다. 저희는 가장 많이 찾는 Weeping Rock(7)만 돌아보기로 하고 Zion Canyon Line 노선에 탑승했습니다.
▷ 자이온 캐년(Zion Canyon) - Weeping Rock
Weeping Rock(7) 정류장 부근 모습입니다. 그동안 다녀본 캐년들은 뭔가 엄청 웅장하거나 아름다운 곡선으로 이뤄진 곳이었는데 이곳은 풍경 멋진 바위산 사이를 트래킹 하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정류장에서 Weeping Rock까지 가는 길은 초급자(EASY) 코스로 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곳 입니다. 입구 초입에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데 이곳에서 땀을 식히는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 이런 병풍 같은 바위산들이 즐비한 곳 이어서 지루하지 않게 올라갔네요.
이번 트래킹의 목적지인 Weeping Rock이라는 곳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물방울만 약간씩 떨어지는 수준이었는데 가끔 위에서 폭포처럼 내려오는 물을 안쪽에서 볼 수 있는곳 입니다. 물론 멀리 펼쳐진 바위산과 푸른 하늘은 기본인 곳 입니다.
셔틀 타고 돌아오는 길에 본 칠면조 인듯한 야생동물을 목격했네요.
자이온 캐년도 많은 트래킹 코스가 있습니다. 저희처럼 짧은 30분 코스부터 1~2시간 중급자 코스 그리고 8시간 이상 코스등 다양하게 있는것 같습니다. 여유있게 이곳을 방문 하시는 분들은 좀더 다양한 트래킹을 즐겨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 방문일 : 2018.07.20
이곳 자이언 캐년의 Weeping Rock을 마지막으로 Grand Circle 여행을 마무리하고 출발지인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갔습니다. LA부터 시작해서 약 2200Km를 달린 4박 5일간의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모뉴먼트 밸리와 아치스 캐년도 보고 싶어 이리저리 코스를 짜 보았지만 너무나 돌아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