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들은 모두 커리 특히 인도식 커리를 좋아합니다. 인도식 커리를 만들 땐 우리 집 빵 담당인 제가 인도 난을 만들어서 함께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하곤 합니다. 오늘 커리는 쿠팡이츠에게 맡겨 두고 인도 난만 만들어 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난은 포장되어 배달되는 것보다는 갓 만들어서 바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인도 난 - 재료 & 레시피
[재료 - 3~4인분]
- 강력분(250g), 설탕(6g), 이스트(6g), 소금(5g)
- 물(105g), 플레인 요거트(80g-작은것 1개), 올리브유(10g)
- 플레인 요거트는 옵션으로 넣지 않아도 됨
(플레인 요거트 넣지 않는 경우 물을 조금 더 넣어 줘야 함)
[레시피]
[강력분 + 설탕 + 이스트 + 소금 + 물 + 플레인 요거트] 섞기
→ 올리브유 넣고 반죽
→ 1차 발효
→ 성형
→ 굽기 (180도 12분)
▷ 인도 난 - 만들기 상세과정


강력분(250g), 설탕(6g), 이스트(6g), 소금(5g)을 넣고 이스트를 밀가루로 코딩하듯이 섞어 줍니다. 그리고 플레인 요거트 (작은 것 1개 - 80g)가 옵션이긴 하지만 넣어 주면 더 맛있는 난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을 넣은 후 반죽이 뭉쳐질 때까지 4~5분 정도 반죽기를 돌려줍니다.


어느 정도 반죽된 이후 올리브유(10g)를 넣은 후 다시 반죽기를 10분가량 돌려줍니다. 올리브유를 넣고 반죽기를 돌리면 헛돌 수 있으니 주걱을 같이 이용하면 좀 더 잘 반죽이 되니 반죽기 저속으로 돌리면서 주걱을 같이 이용해 주세요.


왼쪽은 반죽이 마무리된 이후 뭉쳐둔 모습이고 오른쪽은 40~50분 가량 1차 발효가 끝난 모습입니다.


난을 만들기 위해 대략 6덩어리로 나눠준 이후 밀대를 이용하여 적당히 밀어줍니다. 예쁘게 모양 잡을 필요 없이 적당히 밀어주면 됩니다. 다른 빵들은 보통 성형을 한 이후 2차 발효를 하고 구워 주는데 난은 성형하고 바로 구워 주면 됩니다. 그래서 1차 발효가 끝나고 성형하기 전에 예열을 걸어 두시면 됩니다. (예열온도 200도)


180도로 온도 맞춘이후 12분정도 구워 줍니다. 왼쪽사진은 오븐에 넣은 직후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5분 정도 지나 부풀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난 처음 구울 때는 6분 정도 구워준 이후 뒤집어서 6분 정도 구웠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부푼 게 꺼져서 최근에는 뒤집지 않고 12분 동안 그대로 구워서 만들고 있네요.

6개중에 1~2개 정도는 부풀지 않은 것이 있는데 이번에는 6개 모두 잘 부풀었네요. 프라이팬으로 구울 수도 있지만 프라이팬으로는 이렇게 부풀게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쿠팡이츠를 뒤져 인도커리 전문점인 인더스 커리에서 주문한 3가지 종류의 커리와 갓 구운 난과 함께 맛있는 한 끼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