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벚꽃이 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언제부터인가 튤립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튤립이 많이 심어져 있는 가까운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튤립 축제 까지는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튤립을 마음껏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곳이 중랑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부근 고수부지에 1~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심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더 넓고 더 화려한 튤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다리가 보이는 곳이 용비교이고 오른쪽으로는 개나리산으로 유명한 응봉산입니다. 이 지점이 다양한 튤립들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살곶이다리가(한양대역 3번 출구 인근) 있는 곳부터 응봉역 부근을 거쳐 용비교 지점까지 산책로에 많은 튤립들이 심어져 있고 중간중간 작은 공원들도 조성되어 있어 여유되시면 천천히 걸어 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대략 1.7Km)
제가 지난 선거일(2024.04.10)에 방문했을때의 모습입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거나 아직 꽃봉오리 상태인 것들이 많이 보이는 것 보니깐 아직 몇 주 정도는 튤립 보는데 무리는 없어 보이네요.
모양도 색도 다양한 튤립들 사진 몇장 올려 드립니다.
[용비쉼터 부근]
용비교아래 용비쉼터가 작년에 새롭게 조성된 이후 한강에서 자전거 타거나 주변 산책 나온 분들이 많이 쉬어 가는 곳입니다. 용비쉼터 옆으로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사시사철 다양한 꽃들이 피도록 성동구에서 많이 신경을 쓰는 곳입니다.
용비쉼터 뒤로 개나리 산으로 유명한 응봉산의 개나리꽃이 아직 남아 있네요.
용비쉼터에서 중랑천교를 넘어 오른쪽으로 가면 서울숲과 한강 뚝섬으로 갈 수 있고, 왼쪽으로 가면 중랑천 상류 방향으로 갈수 있는 자전거 전용길입니다. 서울숲에도 몇 년 전부터 튤립을 많이 심고 있어서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서울숲 가는 방법 알아보기)
중랑천교에서 바라본 옥수역 방향 한강 고수부지 입니다. 최근 정비를 끝내고 새롭게 정비되어 접근성이 더 좋아진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