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있는 빵집중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 중에 한 곳이 런던베이글이고 이곳에 빵 사려면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정말 구입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곳인 듯합니다. 최근에는 우유식빵이나 치아바타를 주로 만들었는데 갑자기 베이글이 먹고 싶어 집에 있는 재료 찾아보니 냉동실에 시리얼과 함께 먹기 위해 구입해 둔 블루베리가 남아있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블루베리 베이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블루베리 베이글 만들기
[재료]
- 강력분 : 376g
- 박력분 : 40g
- 설탕 : 16g
- 소금 : 8g
- 이스트 : 8g
- 물 : 128g
- 올리브유 : 16g
- 냉동블루베리 : 160g
- 꿀 : 1스푼
[레시피]
- (냉동블루베리 + 물) 믹스
- 가루류 (강력분 + 박력분 + 설탕 + 소금 + 이스트) 섞기
- (블루베리 믹스 + 가루류) 반죽 → 올리브유 넣기 → 반죽
- 1차 발효(60분)
- 8개 분할 → 성형
- 2차 발효(60분)
- (꿀 + 물) 데치기
- 굽기 (180도 17분)
냉동블루베리(160g)를 물에 씻어준 이후 재료에 포함된 물(128g)을 넣어 믹스기로 가볍게 갈아서 준비해 줍니다.
강력분(376g)과 박력분(40g)을 채쳐서 준비한 이후 설탕(16g), 소금(8g), 이스트(8g)을 서로 섞이지 않게 넣어준 이후 이스트를 밀가루로 코팅한다는 생각으로 우선 섞어주면 됩니다.
반죽기에 가루류와 믹서기로 갈아둔 블루베리를 넣어서 반죽을 시작해 줍니다.
반죽기로 4~5분 정도 돌려서 반죽이 어느정도 뭉쳐지면 준비한 올리브오일(16g)을 조금씩 넣어서 다시 반죽기 서서히 돌려줍니다. 올리브오일을 넣고 그냥 돌리면 헛돌 수가 있기 때문에 반죽을 주걱 같은 것으로 조금씩 섞어주면 좀 더 잘 반죽을 할 수 있습니다. 반죽기로 반죽한 총 시간은 14분 정도 입니다.
반죽을 끝내고 왼쪽 사진과 같이 둥글게 공처럼 만들어서 1시간가량 1차 발효를 거치니 오른쪽과 같이 잘 부풀어 올랐네요.
발효 후 반죽 총무게가 736g이 나오네요. 그래서 92g씩 8개로 나눠 둥글게 만든이후 하나씩 성형을 시작해 봅니다. 성형대 위에 올려진 반죽 색이 이상하게 나온 것 같네요.
밀대를 이용하여 네모난 모양으로 만든 이 후 돌돌 말아 줍니다. 이때 길이는 대략 25 ~ 3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한쪽 끝은 납작하게 눌러 주세요.
위 사진과 같이 납작한 부분으로 감싸서 둥근 도넛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성형이 끝난 반죽들을 네모나게 잘른 종이호일 위에 올려두고 1시간가량 2차 발효를 진행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베이글을 만들다 보니 이음새 부분이 매끄럽게 되지 못한 것들이 몇 개 보이네요.
꿀을 1스푼 정도 넣어서 물을 끓인 다음 반죽들을 앞, 뒤로 각각 10~15초 정도 데쳐 주었습니다. 이렇게 데치는 과정으로 인해 다른 빵과는 다른 쫄깃한 식감을 주는 이유인 것 같네요. 그리고 반죽 데칠 준비를 하면서 오븐 예열(200도)을 시작해 주세요.
빵들을 데쳐주고나니 약간 쭈글쭈글해졌네요.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반죽을 넣어주고 180도로 온도를 낮춘 다음 17분가량 구워주면 맛있는 베이글이 완성됩니다.
쫄깃한 식감의 맛있는 베이글이 완성되었습니다. 집에서 구운 빵은 따뜻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 크림치즈가 없어서 대신 냉장고에 놀고 있는 리코타치즈와 라즈베리 퓨레를 올려 맛있게 먹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