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3가 지하철역(4번, 5번 출구) 바로 앞 익선동과 낙원상가가 만나는 지점에 새롭게 신축한 호텔건물 1~2층을 카페로 운영 중인 베이커리 카페를 가 보았습니다. 평소 가끔 가는 곳인데 이번에 식구들과 뱅크시 전시를 보고 집에 가기 전 잠시 들려 음료와 빵을 가볍게 먹었네요. 서울 도심임을 고려하면 제법 큰 공간을 카페로 운영 중인 곳으로 내부 층고 또한 높아서 더 넓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코로나가 끝나가는 2023년 새롭게 신축한 호텔건물에 자리한 대형베이커리 카페로 좌우로 낙원상가와 익선동이 있고 바로앞에 종로 3가 지하철 5호선 (4번,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 영업시간 : 09:00 ~ 23:30
음료는 무난하게 일반 웬만한 카페에서 판매하는 수준의 퀄리티와 가격인것 같네요. 하지만 이 카페는 빵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베이커리 ]
제빵, 제과들이 유리문에 보관되고 있어 더 청결한 느낌이 드네요. 요즘 인기 있는 소금빵에서 부터 조금은 흔치 않은 빵들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은 것 같습니다.
케이크는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종류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네요. 하지만 먹음직스러운 모양으로 잘 장식되어 있어 기회가 되면 한번 구입해 보고 싶다는 생각 해 봅니다.
[내부 공간]
카페 1층은 빵 진열대와 주문대 그리고 테이블도 여럿 비치 되어 있습니다.
2층 공간은 전체가 테이블 석으로 되어 있고 중앙에는 넓은 테이블이 놓여 있어 단체로 이용하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더군다나 1층, 2층 모두 층고가 높게 되어 있어 개방감이 넓어 더 여유로운 느낌이 드네요.
2층 창밖으로는 올해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는 익선동 앞 포장마차 거리 입니다. 저녁시간이 되어가니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네요.
4명이서 음료 하나씩에 빵 2개 골랐는데 4만원이 나오네요. 다른 곳에서 잘 보지 못하는 명란 바게트(검은색 빵) 촉촉하면서도 짭짤한 명란이 잘 어울리네요.
[익선동 근황]
작년까지만 해도 포장마차 몇곳과 1~2개 매장 앞에만 사람들이 좀 있는 수준이었는데 올해 날이 따뜻해지면서 이상하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을지로 노가리 골목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길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지하철 종로3가역 5번 출구에서 7번 사이에 있는 길에 인도를 넘어 거의 도로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네요.
익선동 한옥마을 골목으로 들어가는 곳으로 예전부터 영업한 오래된 맛집들이 여러곳 있는데 위 사진 파전집도 즐겨가는 곳 중 한 곳이었고 이 골목 끝 종로 3가 6번 출구 쪽에 있는 고기골목은 정말 오래전부터 사람이 많았던 곳입니다.
자주 다니는 길이기에 새롭게 떠오르기 시작하는 거리를 보고 있자니 신기하기도 하고 활기찬 기운을 받는것 같아 좋은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웃을 수 있는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