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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디저트

오라운트 - 광주 대형 베이커리 카페 (#로스팅 #PROBAT)

by B.C.Trip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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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가끔 여유가 될 때 서울, 경기권 커피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제 짝꿍이 10여 년 전에 커피 배우러 다니면서 따라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서당개 10여 년에 많은 개인 카페에서부터 대형 카페까지 많이도 다녔는데 예전에는 커피가 맛있는 집 찾기가 어려웠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커피 로스팅 잘하고 잘 내리는 개인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카피 찾아다니는 보람이 있네요.

 

오늘 찾은곳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대형 베이커피 카페인 오라운트(ORAUND) 라는 곳으로 기존 붉은 벽돌로 된 물류창고를 활용한 공간입니다. 카페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커피에 진심인 것 같네요. 카페이름 ORA(독일어 : 기도하라)는 커피의 여러 설들 중 하나인 염소가 커피열매를 먹고 활동적인 모습을 본 후 목동 칼리가 수도승에게 주어 기도 중 잠들지 않게 되고, 수도승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다는 전설에 바탕을 두고 있네요. 

 

오라운트
오라운트

 

오라운트는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방문한 이곳은 본점으로 고가 로스팅 기계인 대형 PROBAT를 이용하여 매일 커피를 볶는 본점입니다. 그리고 핸드드립 전문카페는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라운트 본점]

  • 평일 : 09:00 ~21:00
  • 주말 : 09:30 ~ 21:00 
  • 주차 : 매장이용시 5시간 이용가능

 

 

오라운트

 

건물 입구를 들어서니 모두 4개 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고, 카페는 1층, 2층 2개 층을 운영 중입니다. 

 

오라운트
오라운트오라운트

 

1층 입구 오른쪽으로 생두 보관실이, 왼쪽으로 2개의 로스팅실에 5Kg(?)을 한번에 볶을 수 있는 크기의 대형 PROBAT 로스팅 머신이 구비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은 다른 카페에 원두를 별도 납품하는 사업도 병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보통 개인 카페는 1Kg 정도 규모면 웬만하면 자체 소비하는 정도는 적당한 규모입니다. )

 

오라운트

 

원두의 향을 맡아볼수 있도록 다양한 원두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분쇄된 원두가 준비되어 있네요. 스페셜 원두에서부터 일반 원두까지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라운트
오라운트
오라운트
오라운트

 

대형카페답게 베이커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공간이 워낙 넓다 보니 베이커리 종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느낌이 살짝 들기는 하네요. 

 

오라운트
오라운트

 

냉장보관이 필요한 제과, 생크림, 크림치즈 그리고 음료들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오라운트

 

대형 카페임을 감안하면 가격이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 것 같네요. 더군다나 아메리카노로 리필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정도면 가격은 괜찮은 것 같네요. 

 

[1층 공간]

오라운트
오라운트

 

1층 입구 반대편으로 약간은 클래식한 느낌의 가죽 소파들이 나란히 놓여 있네요. 공간이 넓어서 인지 테이블간의 공간이 넓어서 여유로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라운트

 

2층 올라가는 계단 아래쪽으로 남은 빵 포장하거나 간단히 데울수 있는 기기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2층 공간]

오라운트
오라운트

 

오라운트
오라운트


1층과 2층 중간이 뻥 뚤려 있고, 2층은 다양한 주제로 공간이 꾸며져 있네요. 바로 위 사진과 같이 약간은 캠핑 느낌이 나는 공간도 있고, 벽으로는 예술가들의 작품이 정기적으로 전시가 되고 있어 갤러리 방문한 느낌도 드는 공간입니다. 

 

[스터디 카페]

오라운트오라운트

 

1층과 2층 한쪽 공간을 스터디나 노트북 사용가능한 전공 공간으로 만들어 월 일정 금액을 받고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네요. 공간이 넓다보니 다양하게 운영이 가능한 것 같네요. 가까이에 있는 분들은 자주 이용할 것 같은 공간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맛 평가]

오라운트

 

아메리카노(5.4) : 알소블렌드(산뜻한 맛)

핸드드립(7.5) : 콜롬비아 핀카 엘 파라이소 리치피치

 

가격차이때문인지 원두차이 때문인지 2가지 중에서는 핸드드립 커피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평소 커피를 진하게 내려 먹기 때문에 조금은 연하게 내려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지만 커피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오라운트

 

올리브 치아바타 (4.8) 

개인적으로 집에서 치아바타는 가끔 만들어 먹기때문에 매장에서 판매하는 치아바타는 어떤 맛일까 하는 생각으로 구입해 봤는데 약간 바게트 느낌이 나게 구워서 크림치즈와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네요. 

 

블루베리 쇼콜라 (7.5)

맛있었습니다. 블루베리잼과 함께 생크림이 덤뿍 올려져 있어서 치아바타와 함께 먹으니 맛나네요. 

 

매장과 가까운 곳에 있다면 자주 찾을것 같은 곳입니다. 매장내부도 넓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 있어서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매장인 것 같네요. 커피와 제과도 준수한 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웃을 수 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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