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초 오랜만에 뮤지컬볼 기회가 생겨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이블데드란 뮤지컬로 약간 병맛이 가미된 내용이었지만 신나는 노래와 음악 그리고 공연 끝나고 진행되는 라이브밴드의 커튼콜데이 이벤트는 처음 경험해 보는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평일 저녁 공연이어서 시작 전 저녁 먹기 위해 근처 식당을 찾아보다 눈에 들어온 식당이 도도야 라는 일본식 솥밥집 이었습니다.
우리가 보기로한 공연 극장이 대학로 연극거리에 위치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로 이곳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솥밥이 주문하고 20분가량 걸린다고 하여 먼저 가서 일행이 오기 전 시간 맞춰 음식 주문을 했네요.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6:30
일식당스러운 느낌이 있는 소품들이 있고 단체석 테이블도 있어서 여러명 함께 하기에도 좋아 보이네요.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후기들 보고 살짝 걱정했는데 평일 저녁 (18시30분경)에는 약간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저희는 가장 기본인 가마메시, 표고가마, 알가마 3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솥밥의 크기가 살짝 작은 느낌이었는데 깊이가 깊어서 밥 양은 제법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솥밥과는 다르게 솥밥에서 비벼 먹게 되어 있네요. 솥밥 종류에 따라서 반찬이 약간씩 다르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음식은 정갈한 느낌으로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매번 대학로 공연보러 올 때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데 대학로 식당 즐겨찾기에 추가해도 될듯한 도도야 식당이네요.
식사하고 공연장으로 이동하니 공연시작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인터파크에서 직접 공연장을 운영하는 것인 인터파크라는 이름이 붙은 공연장입니다. 공연 관람일이 8월 7일이었는데 내부 에어컨을 너무 춥게 틀어서 오들오들 떨면서 공연 봤네요. 혹시 이 공연장으로 여름에 관람 오시는 분들은 겉옷은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뮤지컬 여러번 봤지만 이번 이블데드 뮤지컬은 커튼콜 이후 실제 밴드가 라이브 공연을 한참 동안 진행해서 음악 콘서트 온 것 같은 느낌으로 공연을 마무리해서 한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공연이었습니다. 아마 조금 쉬었다가 다시 공연할 것 같은 뮤지컬이네요.
오늘도 많이 웃을수 있는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