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마무리되고 와일드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제가 응원하는 엘지트윈스는 작년우승에 이어 올해는 3위로 KT와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글 쓰고 있는 지금은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한창 진행 중이네요. 야구를 오랜 시간 좋아했지만 올해 정규시즌에 정말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직관을 했었고 준플레이오프도 직관을 위해 티켓팅 실패했네요.
예약사이트 열리자 마자 접속했는데 대기 3 만번대로 현장 직관은 포기하고 날씨 좋은 토요일 2시 야외에서 응원할 만한 곳을 찾다가 평소 가끔 지나다니는 곳에 TV 많이 달려 있고 스포츠 경기 많이 틀어주는 호프집이 생각나서 찾은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청계천휴 입니다.
종로 젊음의거리와 청계천 장통교 다리와 만나는 건물 모퉁이에 위치한 청계천휴 입니다. 매장문이 다 오픈되어 있어 야외에서 맥주 마시는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영업시작이 14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주말 프로야구 시작시간과 동일한 시간이네요.
저흰 14시 약간 넘어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대형 스크린 TV가 있는 곳에서 뒤쪽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형 스크린이 정면에 있고 천장 쪽으로 여러 대 설치되어 있어 구석에서도 경기를 편하게 볼 수 있네요.
자리한 분들 대부분 LG트윈스 팬들이라 경기가 잘 풀리면 다 같이 환호성을 지르고, 중간중간 응원가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매장이 열린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리별로 주문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결제까지 진행하면 자동 주문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일단 가벼운 마른안주에 맥주 한잔 하다가 떡볶이 추가해서 배부르게 먹으면서 신나게 응원했네요. 비록 경기는 졌지만 오랜만에 야외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응원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배가 불러 바로 앞 청계천으로 내려가 가벼운 산책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으로 야외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스포츠 응원하기 좋은 내돈내산으로 소개해 드린 청계천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