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니는 인사동 메인 스트리트 중간쯤 김치간과 마루로 들어가는 길에 위치한 3층 건물에 서울 3대 베이글 중 한 곳이라는 코끼리베이글이 최근 문을 열었네요. 가까운 안국동에 위치한 런던베이글이 이제는 너무나 사람이 많아 가벼운 마음으로 살 수 없었는데 아직은 입소문이 많이 나지 않아서인지 코끼리베이글(인사)은 대기 없이 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네요.
인사동 메인스트리트에서 한건물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살짝 헛갈릴 수 있는데 인사동 마루나 김치간을 찾아가시면 편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용정보]
- 영업시간 : 08시 ~ 21시 (월 ~ 일)
- Early Morning Coffee : 2,000원
(베이글 구매시, 08:30 ~ 11:00 am)
매장내부에 들어가니 베이글을 굽기 위한 화덕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네요. 오븐이 아니라 화덕으로 베이글을 굽고 있어서 살짝 놀랐네요. 화덕으로는 적당한 온도 맞추기 위해서는 더 손이 많이 가겠지만 화덕으로 구운 빵이기에 더 맛난 것 같네요.
자 그럼 코끼리베이글에서 갓 만든 베이글들 한번 둘러 볼까요.
마지막 주문하는 곳에 베이글칩과 슈톨렌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네요.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크림치즈의 종류가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베이글은 크림치즈 듬뿍 발라서 먹어야 제맛인데 아쉬웠네요.
베이글 외에도 커피나 음료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3층 건물 전체를 코끼리베이글(인사점)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2층, 3층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베이글 4개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 봅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플레인(2.8), 선드라이드 토마토(4.3), 단호박(4.8) 그리고 초코퐁당(4.9)입니다. 지난번 구입해서 바로 먹었을 때는 베이글이 겉뿐만 아니라 내부 빵도 쫀득한 느낌을 받았는데 포장해 온 상태로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먹으니 빵이 살짝 말라버려서 맛이 살짝 반감되었네요.
베이글도 구입해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마르지 않도록 잘 보관해 두거나 오래 두고 먹을 생각이면 냉동실에 얼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주다니는 인사동에 새로운 간식거리가 생긴것 같아 기분 좋네요. 아무래도 자주 이용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