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초 주말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본 후 근처 갈만한 식당을 찾아보다가 그래도 부산여행인데 돼지국밥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찾은 곳이 몽실종가돼지국밥 본점입니다. 감천문화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약 1K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말에는 바로 옆 부산대병원 주차장도 1시간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함께 간 식구들과 이동하기 편했네요.
저희는 토요일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식당으로 가서 식당근처 길가에 주차하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단속될 수 있으니 식당 주차장으로 가져오라고 하셔서 식당 앞 주차장에 주차했네요. 식당이 길가 한블럭 뒤에 위치해 있고 식당 앞에 차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다행히 여유가 있어서 저희는 식당 앞에 주차했네요.
그리고 함께간 부모님은 병원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식당에 이야기해서 1시간 무료 주차권 받아서 해결했습니다.
식당 홀이 제법 넓어 보였습니다. 저희는 식사시간이 약간 지난 토요일 이어서 인지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었네요.
메뉴판은 심플하게 1장의 사진으로 담을수 있네요. 괜히 메뉴 많은 것보다 이렇게 심플한 곳의 음식은 대부분 맛을 보장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이고 셀프바를 이용하면 편하게 추가로 반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밥이 메인이다 보니 김치와 깍두기를 맛있게 먹었네요.
서울 회사근처에도 부산 돼지국밥집이 있는데 이 식당은 약간 고급화 전략으로 운영되는 식당이기에 가격도 비싸고 양도 적은데 부산 현지에서 먹는 돼지 국밥은 기본에 충실하니 담백하고 맛있네요. 맛보기 수육도 촉촉하니 새우젓과 함께 먹으니 매우 만족스러운 맛입니다. 큰아이가 좋아하는 비빔막국수도 수육과 함께 먹으니 맛나네요.
요즘은 서울에서도 돼지국밥 먹을수 있는 곳이 많지만 그래도 재수할 때 1년 부산 있으면서 자주 먹었던 생각이 나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돼지국밥에 대해 잠깐 알아보고 갈까요.
- 돼지의 뼈와 살코기를 삶아 우려낸 국물 + 살코기 고명 + 밥 말아 먹는 음식
- 대표지역 : 부산, 밀
- 살코기만 넣으면 돼지국밥, 순대가 들어가면 순대국밥
- 참고 : 설렁탕은 소고기 사용
맛있는 한끼 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