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을 오래 다니면서 나름 많은 간식들을 먹어보기도 하고 선물용으로 구입하면서 추천할만한 먹거리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더운 여름 최고의 먹거리 중 하나인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과 약간의 격식이 있으면서 무난한 수준의 선물용으로 좋은 금옥당의 고급 수제 양갱입니다.
▷ 태극당 - 모나카 아이스크림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1945년 광복과 함께 명동에 개업한 이후 1973년 장충동으로 본점을 이전하였고 이곳 인사동 통인가게점을 직영으로 오랜시간 운영 하였습니다. 그동안은 다른 곳에는 매장이 거의 없었는데 2020년 이후 현대백화점을 포함하여 여러 곳에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같네요.
태극당은 단팥빵, 슈크림빵, 야채사라다, 전병등의 다수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가장 유명한 간식인 것 같습니다. 우유아이스크림으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최근 초코 모나카가 새롭게 출시되었다는 문구를 보고 들어가서 5개 1박스 구입하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드라이아이스를 넣은 보냉주머니에 담아 주니 집으로 가져 가시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모나카 1개 3,300원
- 모나카 5개 15,000원
진한 초코와 부드러운 우유맛이 잘 어울리는 맛있는 초코 모나카 였습니다. 더워지는 여름 가끔 사 먹을것 같네요.
▷ 금옥당 - 양갱
쌈지길 바로앞 안녕인사동 1층 건물에 자리한 금옥당이라는 수제양갱 전문점이 몇 년 전 자리 잡은 이후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비싼 곳에 이렇게 넓은 공간을 고작 양갱 파는 것으로 유지가 될까 생각했는데 제 판단 착오였습니다. 이곳은 특히 명절 앞두고 오후쯤 방문하면 품절인 경우가 많을 만큼 선물용으로 인기인 간식입니다.
매장 중앙에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양갱을 종류별로 빈상자로 쌓아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뭔 반상자??' 했는데 알고 보니 이곳 양갱은 냉장보관하고 있어 빈 상자를 담아가면 냉장고에서 꺼내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물용 포장이 필요한 경우 이야기하면 포장도 가능하네요.
양갱 크기는 작은데 가격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기본인 팥양갱이 2,800에서부터 비싼 상주곶감 양갱은 4,300원까지 입니다. 하지만 맛은 충분히 훌륭하니 가볍게 1~2개 맛보시거나 약간의 격식이 필요한 선물 찾을 때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약간의 격식이 필요한 선물이 필요해서 16구 세트(7만원)에 보냉추가로 구입했고, 개인적으로 먹기 위해 기본 팥양갱 2개 구입했네요.
인사동 나오셔서 빈손으로 가기 애매하신 분들은 태극당 모나카나 금옥당 양갱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도움 되신분들은 광고 1 클릭해 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