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지문(동대문) 이야기 (#뜻 #주변 즐길거리)

조선 한양도성을 지키기 위한 성곽에는 큰 4개의 대문과 작은 4개의 소문이 있습니다. 그중 사대문이라고 불리는 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차례로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중 동쪽에 있는 흥인지문(동대문)에 대한 이야기와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주변에 오래된 전통시장들, 최신패션시장들, 꽃시장, 장난감시장, 다양한 먹거리 골목과 성곽길까지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 이야깃거리가 공존하는 곳이 이곳 흥인지문(동대문) 주변입니다. 

 

그리고 저도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흥인지문(동대문)이 속해 있는 행정구역은 동대문구가 아닌 종로구라는 점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왜 종로구 국회의원 사무실이 흥인지문 근처에 있지 라는 생각을 했네요.

 

▷ 흥인지문 (동대문)

[대문 밖에서] 

흥인지문 현판이 보이는 대문 밖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최초 완공된 시기는 1396년으로 숭례문보다 2년 빠른 태조 5년에 완공이 되었지만 1453년과 1869년 고쳐지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조선후기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는 건축물입니다. 

 

초기 이름은 흥인문(興仁門)으로 유교의 중요 덕목인 인의예지(仁義禮智)의 仁(어질다, 인자하다)을 사용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興(일으키다)와 함께하여 '인자로움, 자애로움을 일으키다'  라는 뜻이 되겠네요. 여기서 1869년 새로 고쳐 지으면서 지기가 약하다는 이유로 풍수지리를 고려하여 이름에 어조사 지(之)를 넣어 현재의 흥인지문으로 지었다고 하네요. 

[대문 안에서] 

성문 안쪽에 해당하는 곳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큰 도로로 성곽이 잘려나가있는 모습이고, 실제로 일제강점기시절 교통의 흐름을 핑계로 철거 계획을 하고 있었지만 임진왜란 때 일본장수가 한양에 입성하면서 사용된 문이라는 이유로 살아남았다는 점은 아이러니하게 다가오네요.

 

[성곽길- 흥인지문 공원에서]

낙산 쪽에서 성곽길 따라 넘어오면서 바로본모습입니다. 흥인지문이 다른 사대문과 다른 점은 성루 바깥쪽(왼쪽 현판 있는 방향)으로 반원모양의 옹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해 유용한 시설이라고 합니다. 

 

낙산구간 성곽길 걷기 코스 안내 (혜화문 → 낙산 → 흥인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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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예전 동대문운동장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로 2008년 착공하여 2014년 완공한 건물입니다. 많은 논란이 있었던 건물이지만 동대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건물입니다. 전시회가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부 유명한 식당들 또한 많이 입점해 있네요. 특히 저녁 조명이 들어온 모습이나 건물뒤에 있는 역사문화공원과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가끔 전시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데 갈 때마다 내부가 너무 복잡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하는 구조입니다.  

 

▷ 그 외 먹고 즐길거리

흥인지문(동대문)을 기점으로 오른쪽으로는 완구거리(장난감, 문방구 시장)가 있고, 왼쪽으로는 종로꽃시장(뿌리 있는 모종, 꽃 파는 곳), 동대문 종합시장(비즈공예 재료) 그리고 닭 한 마리와 생선구이 골목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청계천에서는 산책을 즐기거나 쉬어가기 좋은 곳 입니다. 

 

주변 관련하여 작성한 글들이 몇 편이 되네요. 흥인지문(동대문) 주변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아래글 참고해 주세요

 

창신동(동대문) 장난감 거리 (#장난감 #문구 #피규어 #레고)

 

종로 꽃시장 둘러보기 (#꽃모종 #상추모종 #묘목)

 

동대문 종합시장 액세사리 & 현대시티아울렛 푸드코트

 

 

청계천 광장 에서 한강까지 (#자율주행버스 #산책코스 #자전거 #왜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