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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전쟁기념관 실내 전시실 - 전쟁의 역사와 다양한 무기를 한눈에

by B.C.Trip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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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의 다양한 조형물과 비행기, 전차, 대포, 미사일 등 실제 사용된 각종 무기들을 전시를 둘러보고 실내 전시실로 들어와 봅니다. 제가 방문한 시점이 잼버리로 참가한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찾은 날이어서 외국인 관람객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 외국인 친구들 중 6.25 전쟁의 침략국인 중국인이나 일본인들도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많은 중국인, 일본인 단체 관람객이 전쟁기념관을 찾는다고 하네요.

 

[이용정보]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추석 당일
  • 관람시간 : 09:30 ~ 18:00
  • 관람료 : 무료

 

[주차정보]

  • 지상 : 278대 주차가능 (24시간)
  • 지하 : 472대 주차가능 (6시 ~ 22시)
  • 소형 요금 : 기본 2시간 4000원, 1일 최대 3만원
  • 요금할인 : 다둥이, 저공해, 경차, 장애인 등

 

▷ 전쟁기념관 - 2층 (전시관 입구 & 호국추모실)

전쟁기념관 전시실

잼버리 인원들이 각 지역으로 분산배치된 직후여서 인지 전쟁기념관을 찾은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입구에서 단체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전쟁기념관 전시실

중앙홀 높은 천장에 둥근 모양의 태극기를 형상화한 것 같은 색으로 되어 있네요.

전쟁기념관 전시실전쟁기념관 전시실

중앙홀을 지나면 호국추모실이 있습니다. 이문을 지나 추모실로 가는 길에는 촛불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기리고 있네요.

 

전쟁기념관 전시실

호국추모실 내부입니다. 삼국시대이래 나라를 위해 헌신한 많은 이들을 기리기 위한 장소로 어두운 조명아래 3가지 상징물이 설치되어 있네요. 

 

  • 창조 : 한반도를 의미하는 반구형 조형물로 물과 태양빛을 함께 표현하여 새 생명을 잉태하는 순간을 표현
  • 겨레의 얼 : 천장에 있는 그림으로 무궁화를 형상화하여 매듭으로 표현하여 겨레의 대동 단결과 화합을 염원
  • 호국의 발자취 : 전시실 둘레의 석재, 청동, 불빛으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혼란의 과거를 딛고 미래의 희망의지를 표현

 

 전쟁기념관 - 1층 (전쟁역사실 & 대형유물전시실)

전쟁기념관 전시실

대한민국 전쟁의 역사에서 가장 가슴 뛰는 대상은 아무래도 이순신장군의 거북선일 것 같네요. 이러한 거북선답게 1층 중앙에 설치되어 있어서 2층 난간에서도 잘 보이도록 전쟁기념관 가장 좋은 자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쟁기념관 전시실

전쟁역사실은 구석기시대의 유물에서부터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 그리고 삼국시대에서 조선을 지나 대한제국까지의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기들을 이용한 전쟁의 역사에 대해서도 그림과 유물을 이용하여 설명하고 있네요.

 

전쟁기념관 전시실

임진왜란당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평양성 탈환한 내용을 소개한 그림과 관련된 무기들입니다. 철퇴와 큰 칼등이 인상적이네요.

 

전쟁기념관 전시실전쟁기념관 전시실

세계각국에서 사용된 대포들도 전시되어 있어 비슷한 시기 각 나라별로 사용된 화포의 크기나 모양들을 한눈에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 영화에도 나온 것 같은데 조선시대 당시 새롭게 개발된 신 무기들도 설치되어 있어 당시 과학기술의 발달은 새삼 느껴 봅니다. 

 

[대형유물 전시실]

전쟁기념관 전시실

야외전시장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에도 비행기, 대포등의 전쟁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야외 전시실은 꼭 둘러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전쟁기념관 전시실전쟁기념관 전시실

남과 북이 분단된 이후 각 국의 지도자인 이승만과 김일성이 탄 자동차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네요. 

  • 이승만 승용차
     - 캐딜락 플리트우드 62새던
     - 1965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 기증
     - 우리나라 최초 방탕차량
  • 김일성 승용차
     - 1948년 소련에서 생산된 ZIS-110리무진
     - 소련에서 선물 받음
     - 1950년 10월 전쟁 중 노획 후 미국 워크장군 부인에게 선물
     - 1982년 미국 자동차 수집상 소유 확인 후 대가 지불 후 한국으로 돌아옴 

 

 

 전쟁기념관 - 2층 (6.25 전쟁실)

전쟁기념관 전시실

전쟁기념관은 많은 장소에 6.25 전쟁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고, 이 전쟁으로 희생된 국. 내외 많은 이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발생된 전쟁이고 이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여전히 생존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전쟁기념관 전시실

전쟁기념관을 둘러보면서 다시금 여러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힘들어할 국민들, 그리고 이러한 전쟁을 이끌고 있는 노회 한 정치인들과 현장에서 죽어가고 있는 많은 젊은 군인들의 희생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전쟁일까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전쟁기념관 전시실

영화로도, 다큐멘터리로도 많이 소개된 흥남부두 해상철수작전의 한 장면입니다. 화물선인 빅토리호에 군수물자는 모두 포기하고 피난민 14,000명을 태우고 40시간의 항해 끝에 부산으로 거제도로 피난을 시작하는 장면이네요. 이 힘든 항해당시 무려 5명의 아기가 태어났다고 하네요. 

 

전쟁기념관 전시실

6.25 전쟁으로 폭파된 한강철교를 등짐 지고, 아이를 업고 위험하게 건너고 있는 사진 또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전쟁의 아픔인 것 같습니다. 

 

전쟁기념관 전시실

야외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지 않을까 하고 찾아보았는데 야외가 아닌 실내에 전시되어 있는 105mm 견인포입니다. 제가 군에 있을 때 사용한 포로 아직 주요 제원이 기억하고 있고, 아직도 일선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6.25 전쟁기념과 에 유물로 전시되어 있다니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전쟁기념관 - 3층 (해외 파병실 & 국군 발전실)

전쟁기념관 전시실전쟁기념관 전시실

3층에는 6.25 전쟁 이후 우리가 가장 큰 규모로 파병한 베트남 전쟁에 관한 전시도 많은 공간에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베트남 전쟁당시 실제 사용된 현판도 결려 있고 가끔 베트남 전쟁영화에서 본 것 같은 전술기지 모형에 대한 소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쟁기념관 전시실

6.25 전쟁으로 재허가 된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 평화를 위해 1000명이 넘는 군인들이 여러 나라에 파병되고 있다는 사실이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네요.

 

전쟁기념관 전시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본인이 복무하신 사단 마크 한번 찾아보세요. 

 

전쟁기념관 전시실
전쟁기념관 전시실

밀리터리 덕후분들 뿐만이 아닌 군대를 경험한 많은 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전시물이지 않을까 하네요. 다양한 개인화기와 박격포들이 잘 전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1~2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겠지 하면서 찾은 전쟁기념관이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는데 3시간 넘게 걸린 것 같네요. 야외 전시장도 많은 볼거리들이 있지만 실내 전시실에도 볼거리 많은 것 같습니다. 

 

 

전쟁기념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과 다양한 실제 전쟁무기 관련 포스팅은 아래글에서 이어집니다. 

 

 

전쟁기념관 - 아시아 최대 전쟁무기 박물관 (#야외 전시장 #주차)

외국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중 한 곳이 전쟁기념관이라는 뉴스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 언제 한번 가 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는데 정말 볼거리 많은 기념관(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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