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강남 쪽으로 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 강남 쪽으로 갈 일이 자주 생기게 되네요. 덕분에 새로운 곳 소개할 기회가 생기게 되었네요.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신논현역 (7번 출구) 근처에 있는 만화카페 놀숲(강남교보타워점)입니다. 어릴 때 만화방을 좋아했고, 지금도 웹툰을 즐겨 볼만큼 만화를 좋아하는데 이런 만화카페는 처음 이용해 보았습니다. 어린시절 생각도 나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 놀숲 - 이용방법 & 요금
[이용방법]
- 입구에서 실내화로 갈아신기
- 신발장에 신발 보관 후 열쇠 카운터에 보관
- 요금결제
- 편하게 만화책 읽기
[요금]
- 기본 1시간 : 3,600원
- 1시간 + 기본음료 : 6,500원
- 2시간 + 기본음료 : 9,500원
- 시간초과 10분당 600원
- 기본음료 :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초코바나나 기준
(차액을 추가하면 다른 음료 선택이 가능)
▷ 놀숲 - 내부 모습
강남교보타워점은 입구가 2곳이 있는데 저희가 출입한 입구 모습입니다. 위 신발장 있는 곳에서 실내화로 갈아 신고 신발을 보관한 이후 열쇠를 카운터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원하는 이용시간과 음료를 주문하고 나면 편하게 만화책 이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계산은 퇴실할 때 계산하면 됩니다.
커피, 스무디, 에이드, 주스등 이용이 가능하고 간단한 음식(라면, 떡볶이, 볶음밥, 와플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료를 이용할 생각이라고 하면 기본음료가 포함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조금 더 비용을 아낄 수 있네요. (아메리카노 등 기본음료 별도 가격 : 4000원)
내부 모습입니다. 중앙에 2팀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벽 쪽으로 1층, 2층으로 나뉘어 2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방들이 마련되어 있네요. 1층보다 2층의 높이가 더 높은 것 같아 저희는 2층으로 자리 잡았네요.
한쪽에 도서검색이 가능한 노트북도 비치되어 있어 원하는 책 찾기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 놀숲 - 편하게 이용하기
2층 방에서 오랜만에 책으로 만화를 봤습니다. 수십 년째 연재 중인 열혈강호와 원피스 만화책에서 최근 보지 못한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특히 열혈강호는 내용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아 이후에 잠깐 찾아보니 드디어 완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1996년 시작하여 1년에 3권 정도 발행하면서 드디어 1년 내에 완결한다고 공지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피스는 아직 완결은 기약할 수 없네요.
처음 이용한 만화카페 놀숲은 시설이 오래된 것 같긴 하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작은 핸드폰 화면이 아니라 책장을 넘겨가는 만화가 그리운 분들은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은 곳인 것 같네요. 그리고 혹시 새롭게 생긴 강남 파이브가이즈를 가고 싶은 분들은 웨이팅 걸어두고 2~3시간 시간 보내기에 이곳 만한 곳이 없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