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주거 밀집지역 화재대비로 만들어진 길쭉한 모양의 빈 공터가 종로에 있었습니다.
이 공터는 남북으로 대략 1Km, 폭 50m(건물폭 25m) 정도 되는 공간 입니다.
이공터에 1960년대 주상복합상가가 지금의 세운상가, 대림상가, 신성상가, 진양상가 입니다.
약 6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서울시장이 누구냐에 따라 재개발과 재생을 오가며 많은 혼란을 야기한 공간 입니다.
오늘은 박원순 시장때 추진되어 올해 올해 완성된 공중보행로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의 재개발 추진으로 머지않아 철거될 수 도 있는 공중보행로 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오늘은 청계천에서 세운상가로 연결된 계단으로 하여 충무로역쪽(진양상가)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 여행사진
청계광장에서 좌측길따라 걷다 보면 1.5km 되는 지점에 세운상가쪽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계단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 계단과 연결된 청계천 다리는 [세운교] 네요.
청계천을 걷다보면 이런 문구나 그림등 다양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몇년전 광장에서 한강까지 걸어서 간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은 곳 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다니면서 블로그 기록 올려보겠습니다.
세운교에서 바로본 사진들 입니다.
좌측은 청계광장쪽, 우측은 동대문쪽 입니다.
동대문쪽은 건너편 다리에서 촬영했어야 했는데..
세운교올라와서 충무로 방향쪽에 있는 대림상가구간 입니다.
이 구간에 카페, 술집, 전시공간등 핫한 먹을거리, 구경거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늦은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주말이나 초 저녁에는 많은 분들이 찾는 공간 입니다.
그리고 보행길도 유모차도 쉽게 다닐수 있을 정도로 잘 정비 되어 있습니다.
대림상가 구간이 끝나고 나면 최근에 완공된 공중보행로가 충무로까지 잘 이어져 있습니다.
이 구간은 특별한 상가 같은것은 없고, 끝나는 마지막 구간에 꽃 상가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네요.
마지막에 충무로 대한극장이 보입니다.
중간에 지하철 연결되는 계단이 있습니다.
좌측은 종묘쪽 세운상가 입구 모습이고,
우측은 충무로쪽 진양상가 입구 모습입니다.
종묘에서 남산까지 걸어서 가기 가장 좋은 구간이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인것 같습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을 좀더 활성화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걷기 쉽게 잘 조성되어 있어 어린아이, 연인, 가족등과 방문하기 좋은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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