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의 두 번째 숙소인 센터포인트호텔(※ 관련글 보기)이 있는 Saphan Taksin(사판탁신, BTS) 역 인근에는 현지 맛집으로 유명한 집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심지어 이 근처에 백종원님이 다녀가면서 한국인들에게 더 유명해진 족발덮밥 판매하는 식당에서부터 짜오프라야 강 인근에 야경 좋은 여러 카페나 펍까지 추천하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은 곳입니다. 식사 한 끼는 대부분 70~100밧 정도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이 주변 여러 현지 식당중 3곳과 추천 간식 1곳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짜런쌩 씰롬 - 백종원, 족발덮밥, 오전영업
- 쁘라짝 뻿양 - 오리고기덥밥(면)
- 히아차이 어묵국수집
- 포장마차 야시장 - 로티 추천
▷ 짜런쌩 씰롬 - 백종원, 족발덮밥, 오전영업(07시 ~ 13시)


숙소 주변에 갈만한 식당을 찾아보다가 백종원 님이 다녀간 식당이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서 찾아간 식당이 짜런쌩 씰롬 이라는 식당 입니다. 백종원님 덕분에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진 것 같지만 이미 벽에 걸린 수만은 MICHELIN을 비롯한 다양한 인증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기본 1가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일한 메뉴를 대중소 정도로 분류되어 있을 뿐 음식은 1가지에 공깃밥 별도로 주문하도록 되어 있네요. 그리고 태국의 여타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념병 4개가 없이 위 오른쪽 사진과 같은 양념장 1가지가 기본으로 식탁에 올려져 있네요.

저희는 320밧 하는 가장 큰 메뉴 1개와 밥 4개를 주문했는데 기본 반찬으로 고수와 시래기 같은 반찬이 나오네요.

포크로 살살 분리하니 잘 찢어질 만큼 고기가 엄청 야들야들하네요. 약간 간장조림 같은 국물이 있는 곳에 담겨 나온 살이 야들야들한 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와 국물을 밥에 비벼서 고수와 함께 먹으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맛있는 음식입니다. 4명이 먹기에는 살짝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다른 식당에서도 먹어야 할 음식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습니다.
▷ 쁘라짝 뻿양 - 오리고기밥(면)


숙소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실내 에어컨시설이 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포장으로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은지 입구 쪽에 포장된 음식이 이미 한가득 있네요.
- 영업시간 : 08:00 ~ 20:00


오리고기나 돼지고기가 올려진 덮밥과 면요리들입니다. 가격도 대략 60 ~ 100밧 정도 수준으로 방콕 로컬식당의 평균적인 수준인 것 같네요.



메뉴에 영어로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메뉴판 보면서 주문한 음식들입니다. 먹은 음식들 이름들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먹은 요리들이었습니다.
▷ 히아차이 어묵국수집


어묵국수 파는 식당으로 위에 소개한 식당들과는 다르게 길거리 가판대 같은 곳에서 요리하고, 골목길에 놓인 식탁에서 식사하는 곳 입니다. 많은 태국 식당들이 매장없이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곳들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행끝나고 기억에 남는 음식중 손에 꼽을만큼 맛있게 먹었네요.
- 영업시간 : 11:00 ~ 20:30
- 휴무일 : 일요일


위 사진과 같이 골목길에 놓여진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면 됩니다. 그래도 지붕은 덮여 있어서 비는 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곳의 메뉴판에는 영어 설명이 없어서 대충 위에 있는 메뉴 주문하니깐 앞으로 와서 면 종류 선택해 달라고 해서 가는 면으로 선택했네요.

다른 메뉴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어묵국수 맛이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한 것이 한 가지 종류로 음식이 나온 것 같기도 했네요. 그래도 어묵국수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한 번씩 생각이 나네요.
▷ 로빈슨백화점 앞 야시장

숙소인 센터포인트호텔이 있는 로빈슨백화점 주변으로 위 사진과 같이 야시장이 열리는 곳입니다. 낮 시간부터 열리기 시작해서 저녁시간까지 다양한 간식거리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오다가다 가볍게 꼬지 하나씩 먹으면서 다녔네요.


이 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간식은 로띠인 것 같네요. 로빈슨 백화점 왼쪽 골목까지 이어진 가판대중 가장 인기 있는 곳 같았습니다. 어머니와 딸로 보이는 두 분이 열심히 로띠를 만들고 판매하시는데 딸로 보이는 분의 손은 정말 빠르게 움직이는 면서 로띠를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오른쪽 메뉴판에 보이는 것 같이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 저희는 기본으로 1개 주문해 봤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진 로띠입니다. 겉은 바삭한 느낌이고 안은 바나나와 달달한 시럽이 잘 어울리는 간식이네요. 쩟페어 야시장에서 먹은 로띠보다 훨씬 맛있었네요.
- 영업시간 : 4:00 ~ 20:00
이번에는 방콕 사판탁신역(Saphan Taksin) 인근 숙소에서 머물면서 이용한 현지 맛집들 위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