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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걷기좋은 숲길 -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 #산책로)

by B.C.Trip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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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 서울 내 다른 곳에 있는 숲은 갈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북서울꿈의숲을 1시간 남짓 돌아보았습니다. 서울숲은 한강 옆으로 넓은 평지 위에 조성된 공원으로 한강과의 접근성이 좋은 반면 북서울꿈의 숲은 양 옆으로 2개의 낮은 산 사이 협곡(?)에 광장, 놀이터, 정원, 호수, 미술관 등이 조성되어 있고 걷기 좋은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양 옆의 낮은 산에는 전망대와 여러 갈래의 숲길, 그리고 중간중간 운동시설들이 조성되어 있는데 특히 전망대는 멀리 서울 도심과 수락산, 도봉산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 이었습니다. 

 

북서울꿈의숲

 

메인 입구는 윗쪽의 동문과 아래쪽의 서문이 주요 출입구이고 양쪽에 주차장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양옆의 낮은 산으로 올라올 수 있는 여러 출입로가 있어 북서울꿈의숲을 크게 외각으로 도는 둘레길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되어 있어서 주변에 사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서문에 있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중앙 산책로를 따라 동문방향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은 왼쪽 산 중턱 숲길로 돌아 왔습니다. 

 

 

※ 주차안내 

  • 서문(아트센터, 공연장 등) : 74대
  • 동문(방문자 센터) : 312대

 

[어린이 놀이터]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서문쪽 문화광장 옆으로 어린이 놀이터가 2곳, 모래놀이 할 수 있는 곳이 1곳 정도 있네요. 놀이터 규모는 작은 편 이어서 사람이 몰리는 휴일에는 많이 복잡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북서울꿈의숲

 

놀이터 옆으로 나무로 둘러쌓인 넓은 공간이 있어 가벼운 캐치볼이나 씽씽카 타는 아이들이 몇몇이 보이네요. 

 

[창포원 - 잔디마당]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서문쪽 문화광장에 이어 연결된 창포원으로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경사진 잔디마당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으로 작은 분수와 연못, 카페테리아가 있는 공간입니다. 위 난간에 서서 보면 넓게 펼쳐진 잔디와 주변의 푸르름이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것 같네요. 

 

[카페 테라스 & 전망데크]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서문에서 오른쪽 길을 이용하여 동문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약간 높은 지점에 매점과 전망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점에서 라면이나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하거나 준비해 간 음식 먹기 좋도록 피크닉 테이블이 여럿 놓여 있어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공원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통 정원 - 월영지 / 대나무숲 / 창녕위궁재사]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매점에서 화장실 방향으로 내려와 바로 옆에 있는 월영지라는 넓은 연못으로 향해 봅니다. 전통 정원의 분위기에서 달을 비춰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월영지(月影地 - Moon Reflection Pond) 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네요. 

 

북서울꿈의숲

 

주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이 월영지와 창녕위궁재사 배경으로 졸업사진 촬영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동문과 가까운곳에 창녕위궁재사 라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23대 왕인 순조의 둘째 딸(복온공주)과 부마 창녕위 김병주를 위한 재사로 원래는 묘소 곁에 지어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곳이지만 이곳은 도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였기에 살림집을 겸하여 지어진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최초 19세기 중반 지어졌다가 6.25 전쟁 때 파괴되었고 1955년 재건축되어 현재로 유지되고 있네요. 

 

북서울꿈의숲

 

창녕위궁재사 주변으로 대나무숲, 월광대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자연 정취를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외곽길을 정비해 둘레길 코스를 만들어 두었네요. 위에서 소개한 잔디마당과 양옆의 낮은 산뿐만이 아니라 서문 위로 도로건너편에 있는 낮은 산까지 연결된 코스로 총 4.4Km 순환형 둘레길이고 중간중간 많은 연결길을 만들어 두어 주변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산 중턱 숲길]

북서울꿈의숲

 

동문에서 다시 서문으로 돌아 오는 길에 오른쪽 산 중턱으로 2~3층 높이의 계단이 있어 올라와 보았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아카시아 꽃 향기의 달콤함과 함께 중앙 월영지와 함께 반대편 전망대가 한눈에 펼쳐지는 포토존인 것 같네요.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계단으로 올라오면 사슴방사장(동문) 방향과 서문 방향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전 서문 방향으로 방향을 잡아 봅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이곳이 도심인지 산속 등산로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배드민턴장과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들이 몇 곳 있었습니다. 

 

[전망대]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북서울꿈의숲

 

산속 숲길을 걷다가 서문방향에서 다시 출발지인 문화광장으로 내려와 눈앞에 보이는 전망대로 방향을잡아 봅니다. 전망대 가는 방법은 꿈의숲 아트센터 건물 내부로 들어가서 가는 방법과 외부 산책로를 이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갈 때는 위 안내와 같이 아트센터 내부로 들어가서 2층에서 외부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산책로로 걸어서 내려왔네요. 

 

북서울꿈의숲북서울꿈의숲

 

아트센트 2층 외부에서 연결된 경사형 엘리베이터 탑승하여 위, 아래 방향으로 촬영한 모습 입니다. 이렇게 올라간 이후 전망대 건물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전망대 건물이 닫혀 있어서 문 앞에서 돌아왔네요. 관람 가능한 시간이었는데 왜 문이 닫혀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여러 사람이 전망대 문 앞에서 되돌아갔습니다. 

 

[전망대 이용 방법]

  • 관람시간 : 10시 ~ 18시
  • 가는방법
     - 아트센터 2층에서 하차
     - 2층 출입구 외부 경사형 엘리베이터 탑승

 

북서울꿈의숲
북서울꿈의숲

 

전망대 입구까지 갔다가 올라가 보지 못하고 산책로를 이용하여 아트센터 옆길로 내려오니 멀리 도봉산, 수락산의 산새가 펼쳐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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