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아이들은 이모집으로 우리 부부는 울릉도 향했는데, 그동안 가족여행 다니면서 4인실 숙소는 제약이 많았는데 2인실로 구하려고 하니 큰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저희는 숙소가 깨끗하게 관리되는 것 외에는 그렇게 예민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결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왔습니다.
저희는 묵호항에서 배를타고 울릉도 도동항으로 들어왔고, 울릉도 들어와서 스쿠터나 차를 렌트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도동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숙소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숙소 검색은 여럿 되는데 인터넷으로 예약가능한 숙소가 별로 보이지 않아 큰 고민 없이 그중 후기가 무난한 e편한호텔을 결정하고 예약하였습니다.
일단 숙소를 결정하고 예약가능한 사이트(야놀자, 네이버, 아고다 등)를 모두 검색해 보니 아고다에서 약간의 할인을 받을수 있었고 취소도 늦게까지 가능해서 이곳을 통해 2박 151,65원에 예약했네요.
차를 미리 렌트하면 위 사진에서와 같이 묵호항에서 내리는 곳에서 바로 차를 빌릴수 있고, 반납할 때도 배 시간에 맞춰 항구로 데려다 주기 때문에 숙소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 같네요.
도동항이 있는 울릉읍의 중앙 큰 도로(위 사진 좌)을 따라 약간의 오르막길을 500m 정도 올라가면 e편한호텔을 만날 수 있습니다. e편한호텔 주변으로 비슷한 규모로 보이는 호텔이 나란히 있고, 컴포즈 커피도 근처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1층에서 열쇠를 받아들고 저희 숙소가 있는 3층으로 올라 가변 볼 수 있는 복도입니다. 호텔이지만 일반 모텔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복도에는 정수가 있고 여분의 수건과 휴가가 올려져 있어 추가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인실 침대방은 예약사이트에서 본것과 같이 딱 침대 1개 들어가는 넓이입니다. 침구류는 깔끔하게 세탁되어 있고 침대 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침대 반대편으로 TV, 냉장고, 에어컨과 기타 비품이 놓여 있네요. 냉장고는 큰 편인데 내부 선반들이 하나도 없네요. 어차피 물과 맥주 정도만 보관하면 되긴 하지만 선반이 없어니 살짝 불편했습니다.
화장실도 좁은편으로 샤워하면 변기와 문쪽으로 물이 많이 튀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도 청소는 깔끔히 되어 있었습니다.
호텔바로 앞에는 주차를 할 수 없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근처 150m 정도 떨어진 공영주차장(울릉읍사무소 근처)에 주차하라고 안내해 주면서 호텔이름 이야기 하라고 하시네요. 요금은 어떻게 처리해야 살짝 고민하면서 보니깐 1일 주차(소형)가 5천 원으로 안내되어 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관리하는 분이 없었고 주차요금을 받지 않고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오픈되어 있어서 호텔에서 주차요금 지원해 주는지 여부는 확인해보지 않았음)
울릉읍(도동항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이 항구 주변에 1곳 있었고 울릉읍사무소에 1곳 있었는데 항구 근처에는 관리하는 분이 있어서 요금을 내야지 이용가능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을수 있는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