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서울라이트가 광화문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교보문고 갔다가 광화문 잠시 들려서 둘러보고 왔네요. 어수선한 시국이라서인지 작년 같은 왁작지껄 분위기가 아닌 조금은 차분한 가운데 삼삼오오 연말 기분을 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작년에 정말 인상 깊게 관람한 광화문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쇼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번 서울라이트 2024 여러 프로그램 중 백미인 것 같습니다.
[축제 정보]
- 기간 : 2024.12.13(금) ~ 2025.1.5(일)
- 장소 : 광화문광장 일대
- 광화문 영상 시작 시간 : 18시, 19시, 20시, 21시
교보문고에서 나와서 건널목을 건너 광화문 광장으로 들어가면 매년 겨울 사랑의 열매 기부온도계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초 겨울이어서 인지 온도가 높지는 않네요.
광화문 광장에 광화문 마켓이 펼쳐져 있고 크게 산타마을, 놀이광장, 맛집거리 3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네요.
12월 18일 개봉한 무파사 라이온킹에서 준비한 이벤트존 입니다. 왠지 관람자보다 행사 요원들이 더 많은 느낌이네요.
산타마을 내부에는 화려한 조명들과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 친구들과,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을 것 같네요.
산타마을과 세종대왕상 사이에 대형 트리가 설치되어 있고 아래에 기념사진을 위한 장소가 있어서 줄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오른쪽 공터에는 푸드트럭 위주의 맛집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올해 금, 토, 일에만 열린 맛집거리가 축제기간에는 상시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네요.
세종대왕상 뒤로부터 설치된 작품들 입니다. 빛과 음악이 주를 이루는 작품들로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광화문을 스크린삼아 진행되는 미디어 작품 상영이 작년에 처음 진행되었고, 올해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작년에 굉장히 인상적으로 관람한 기억이 있어서 올해도 한참을 서서 관람했네요.
18시부터 21시까지 4회차에 걸쳐 매회별 30분가량 진행되는 영상쇼입니다. 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영상을 보다 보면 많이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고 관람하셔야 합니다.
따뜻한 연말 연시 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