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하는 하노이 가족여행 마지막날은 도자기마을로 향했습니다. 여행 오기 전 도자기 마을은 하노이 시내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서(약 30~40분) 생각하지 않았다가 여행기간 급하게 일정에 추가한 장소입니다. 저희 인원이 9명이다 보니 그랩 이용하기도 조금 애매해서 공항 픽업/샌딩 신청한 카카오톡 상담사와 협의하여 조금 비싸긴 했지만 호텔과 도자기마을 왕복 차량 서비스를 신청해서 이용했습니다. (구정설 추가 서비스 비용 포함 총 $76)
도자기마을답게 마을초입에 도자기를 이용한 벽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네요.
[바짱 도자기마을]
- 700년 이상 도자기 제작 전통
- 도자기 만들기 체험 가능
- 현금 사용 많은 편
- 하노이 시내에서 그랩기준 30~40분 소요
구정연휴에는 도자기 마을에 있는 많은 상점들도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거리가 조금 썰렁합니다. 그래도 몇몇 문을 연 가게들이 있어서 둘러보았습니다.
함께 간 초등학교 저학년 조카님들이 한참 동안 구경하고 몇 개 구입한 귀여운 동물 모양의 도자기들입니다. (1개당 20K동)
골목골목 몇몇 매장들이 문을 열어두어 구경 잘했네요. 몇 가지는 사고 싶은 것들도 있었지만 귀국할 때 가져가기 애매할 것 같아 사지는 못하고 구경만 했네요. 우리나라 도자기와는 확실히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른 것 같네요.
하노이 롱비엔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바짱 도자기마을 시장입구까지 왕복으로 다니는 버스가 20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는 것 같네요. 가벼운 여행객이라면 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도자기마을 추천 카페 - GỐM coffee & tea
도자기 마을을 가볍게 둘러보고 도자기박물관 가기 전 잠시 쉬기 위해 중간에 있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다행히 문을연 카페가 있었는데 베트남에서 방문한 카페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카페였습니다.
내부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편으로 국내 큰 규모의 카페와 비슷하게 쾌적한 느낌으로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페 중앙에는 판매를 위한 도자기가 있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네요.
오랜만에 라떼를 먹고싶어서 주문했는데 라떼 아트는 어디에 있니?
작년 태국 여행당시 망고주스를 비롯해 생과일 쥬스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곳 망고쥬스를 포함해 음료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그래도 카페가 넓어 여유롭게 쉴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네요.
도자기마을 구경하고 박물관 가기 전에 잠시 쉬어 가기 좋은 장소인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도자기 박물관은 다음 글에서 이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을 수 있는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