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에 갔다가 [함양상백리고분 특별전]을 진행한다는 대형 현수막을 보고 '함양에 고분이 있었나?' 라는 호기심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함양에 박물관이 생겼네라고 하면서 지나 만 다니다가 처음 들어가 봤는데 기대 이상의 유물 상태에 한번 놀랐고, 모바일을 이용한 가상공간과 스탬프 재미에 또한번 놀란 기대 이상의 박물관 관람이었습니다.
>> 위치 (함양 상림숲 주차장 좌측)
>> 함양박물관 내부 1층 로비
1층 로비에 안내데스크가 있고 이곳에서 스탬프 랠리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QR로 접속하여 3층 상설전시관에 있는 여러 유물 중 모바일을 이용하여 해당 유물을 찾아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12개의 스티커 중 6개의 스티커를 제대로 찾아 붙이면 이 글 제일 마지막에 있는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들 한 번씩 도전해 보세요 ^^
1층 한쪽 공간에 어린 유아 친구들이 놀만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네요. 어린아이들이 와서 가볍게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모바일 스탬프 랠리 캡처
모바일로 접속한 화면 캡처한 사진입니다. 모바일인 경우 어디서나 접속하셔서 함양박물관 3층 상설전시관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함양박물관-모바일 접속)
>> 청동기 유물
청동기 시대 유물의 상태가 너무 좋아 보이네요.
- 돌도끼 - 돌로 만든 도끼로 벌채, 수렵, 전투용으로 사용
- 반달돌칼 - 곡식의 낟알을 거두기 위해 사용
- 간돌칼 - 돌을 갈아서 만든 칼
>> 가야시대 유물
삼국시대 경남 함양의 위치는 가야가 지배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야 시대 유물이 심심치 않게 발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고리자루 큰 칼, 꺽쇠
- 긴 목 항아리와 그릇받침
>> 조선시대 유물
- 벼루(일로당 양관 관련) - 청백리로 선정되고 성종으로부터 하사 받은 벼루로 해와 달, 매화, 연꽃, 대나무, 학등의 섬세한 조각이 인상적
- 종이로 만든 책가방 - 여러 장의 종이를 붙여 만든 가방
>> 2층 특별전 - 함양 상백리고분군
함양군 수동면에서 1972년 발견된 고분으로 농경지로 사용된 곳이어서 봉분은 많이 훼손 되었지만 모두 8기의 고분이 조사되었습니다. 이곳 유물은 가야시대 유물로 5세기경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출토된 유물은 위 사진에 있는 철제갑옷을 비롯하여 말 갑옷 및 장신구, 각종 토기류들이 발굴되어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보관 및 관리된 유물을 2021년 12월 문화재청의 발굴매장문화재 국가 귀속 조치 통보로 발굴지인 함양으로 돌아오게 되어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 스탬프 완료
1층 로비에서 받은 스탬프 랠리를 완성하여 사은품으로 받은 함양 남계서원 입체퍼즐입니다. 받은 선물은 어린 조카를 위한 선물로 잘 사용했네요.
함양 상림 오시는 길에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함양박물관도 함께 보시면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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