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에 자리한 정독도서관은 1977년 1월 경기고등학교 자리에 개관한 서울시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입니다. 예전 운동장 자리에 벚꽃나무, 은행나무, 등나무 등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작은 공원으로 주변 직장인에서 부터 관광객까지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정독 도서관은 50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으로서도 아주 훌륭한 시설을 갖춘 곳으로 많은 이들이 무료로 책을 대여해서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도서관 보다는 공원과 작은 박물관 위주로 소개해 드리고 도서관 관련글은 다음기회에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정독도서관 & 박물관 휴관일
-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경우 휴관)
▷ 정독도서관 - 벚꽃길 (2023.3.28 현재)
서울내에 유명 벚꽃명소들이 있지만 이곳 정독도서관도 종로에서는 알아주는 벚꽃 명소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독도서관내 가로수의 반 이상은 벚꽃나무인 것 같은데 이런 나무에서 이제 막 꽃망울이 달리기 시작한 것 보니 앞으로 1~2주 동안은 이곳에서도 꽃구경하기 좋을 것 같네요.
▷ 정독도서관 - 둘러보기
정독도서관 앞으로 하얀 목련이 피기 시작 했고, 한 그루씩 자리한 진달래꽃도 분홍빛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등나무 그늘이 많이 있는데 겨울철에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비닐텐트 같은것을 몇 동 설치해 두었네요.
▷ 정독도서관 - 보호수
정독도서관에 보호수가 두 그루 있습니다. 입구 쪽에 있는 보호수(좌)는 수령이 210년(1986년 지정일 기준)된 회화나무이고, 안쪽에 자리한 보호수(우)는 300년(2000년 지정일 기준)된 회화나무 입니다.
▷ 정독도서관 - 서울교육박물관
정독도서관 입구쪽에 자리한 서울교육박물관 입니다. 정독도서관만 돌아보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 또한 생각보다 볼거리 있는 작은 박물관 입니다. 대략 10분 정도만 관람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곳입니다.
박물관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 으로 들어가면 [장난감으로 만나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 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립문을 지나 들어가면 거북선에서 부터 여러 독립운동 관련 블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사진과 같이 아이들이 직접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박물관 입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상설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 60~80년대 학교 뱃지에서 부터 당시 아이들 장난감인 구슬, 동그란딱지등 근현대에 모습들을 전시해서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한 것 같습니다.
▷ 정독도서관 - 주차
이곳의 주차 공간은 매우 협소합니다. 주차 가능 대수는 44대로 평일 낮에도 항상 대기줄을 길게 서는 곳 입니다. (제가 방문한 평일 저녁 6시쯤에는 여유가 있어 보이네요. )
- 주차요금 : 5분당 250원
- 당일최대 : 30,000원
- 주차할인
. 도서관 이용고객 1시간 무료 (도서 대출/반납, 문화교실 등)
. 서울시 제공 기본 할인 (다둥이 카드 등 )
▷ 주변 볼거리
# 정독도서관 방문일 : 2023년 3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