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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빵

집에서 치아바타 만들기 (무반죽, 무설탕 / 레시피 포함)

by B.C.Trip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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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없이 밀가루, 소금, 이스트, 물을 가지고 이렇게 맛난 식사용빵이 만들어지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여러 방법으로 만들어 보다가 현재의 레시피에 정착하였네요.

다른 빵들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그만큼 건강한 빵이 만들어져서 만족합니다.

 

>> 재료 

1. 씨반죽 : 강력분(200g), 물(200g), 이스트(1g)

2. 본반죽 : 강력분(250g), 물(140g), 이스트(3g), 소금(6g), 올리브유(20g)

 

>> 레시피

1. 씨반죽

    [강력분 + 물 + 이스트] 섞기

    -> 발효 (10시간 내외)

 

2. 본반죽

    [씨반죽 + 강력분 + 물 + 이스트 + 소금] 섞기

    -> 올리브유  섞기

    -> 1차발효(30분) -> 접기

    -> 2차발효(30분) -> 접기

    -> 3차발효(30분) -> 접기

    -> 4차발효(30분)

    -> 성형

    -> 5차발효(40~60분)

    -> 올리브오일 바르기

    -> 굽기 (200도 17분)

 

 

본격적인 빵 만들기 전 씨반죽을 먼저 만들어 둡니다. 

발효시간이 대략 10시간 전후의 시간이 필요하니 시간 계산 잘해서 만들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만들 생각이면 아침에 반죽해 두고, 아침에 빵 만들 생각이면 자기 전에 반죽해 두면 시간이 대충 맞을 것 같습니다.

반죽은 주걱으로만 섞어서 뭉쳐두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반죽통은 예전 김치냉장고에 있던 통으로 넓고 얇은 통이 반죽하기에 좋은 것 같네요.

 

발효시간은 대략 10시간 전후(9~12시간)로 해서 적당한 시간 하시면 됩니다.

발효 후 뚜껑을 열어 보면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면서 뽀글뽀글 발효된 반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씨반죽이 치아바타의 맛을 결정하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위 씨반죽에 강력분 + 이스트 + 소금 + 물을 넣고 섞어 줍니다.

이때는 주걱과 손을 이용해서 반죽을 해 줘야 합니다.

 

어느 정도 뭉쳐진 이후 올리브유를 넣고 올리브유가 스며들 때까지 반죽한 이후 뭉쳐서 뚜껑을 닫아서 30분 정도 발효를 해 줍니다.

 

재료다 섞어서 뭉쳐둔 이후 30분 발효하고 나서 위와 같이 4면에서 한 번씩 접기를 해 줘야 합니다.

이러한 행위를 3번에 걸쳐 진행하고, 발효 시에는 뚜껑을 닫아 둡니다.

 

30분 발효 -> 4면접기(1) -> 30분 발효 -> 4면접기(2) -> 30분 발효 -> 4면접기(3) -> 30분 발효

마지막 4면 접기 이후 살짝 눌러서 평평하게 해 줍니다.

반죽 내부 기포가 터지지 않게 살짝씩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3번의 접기가 끝나고 성형하기 위해 반죽에 수분이 많아 위와 같이 밀가루를 충분히 뿌려 줍니다.

그리고 통을 뒤집어서 그대로 바닥에 떨어질 때까지 가만히 둡니다.

인위적으로 떼어내려고 하면 반죽내부 기포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반죽에 밀가루를 충분히 뿌려가며 모양을 잡아갑니다.

반죽칼로 가로 5Cm, 세로 10Cm 정도 크기로 잘라 냅니다 (각자 취양에 따라 모양을 잡아가시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내부 기포가 빠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다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측은 성형을 하고 마지막 발효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측은 50분 발효를 끝내고 굽기 전에 올리브오일을 바른 모습입니다. 

 

ps. 저희 오븐을 감안하여 2판 굽기 위해 위 레시피의 1.5배로 하여 구웠습니다.

      (위 레시피로 하면 8개 정도 만들어졌을 것 같습니다.)

 

좌측은 오븐에 넣은 직후 모습이고, 5분 정도 구운 모습입니다.

오븐에 굽는 온도는 200도이고, 시간은 12분 ~ 18분 정도 구우시면 됩니다.

약간 촉촉한 치아바타를 원하시면 12분 내외, 약간 바삭한 느낌을 원하시면 18분 정도 구워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16분 정도 구워 먹고, 몇 개는 20분 정도 구워서 바게트 느낌으로 잘라 먹습니다.

 

>> 저희 오븐은 스메그오븐으로 가정용 치고는 약간 큰 편입니다.

     각자 오븐 종류에 따라 온도 및 시간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 구운이 후 모습이고 우측은 굽자마자 바로 자른 모습입니다.

구운 직후 겉면에 올리브오일을 바른 이후 드셔도 맛있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한 맛난 치아바타가 만들어졌네요.

 

참고로 저염 치아바타도 다른 빵에 비해 먹을만합니다.

소금을 못 드시거나 저염으로 드셔야 하는 분들은 소금양을 줄이셔도 생각보다 괜찮은 치아바타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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