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뚝섬에서 진행하는 드론쇼가 상반기(4월 ~ 5월) 500대의 드론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하반기(9월 ~ 10월)에는 규모를 2배로 키워 1000대의 드론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9월 8일 진행된 1회 차에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가지 못하고, 9월 15일 2회 차에는 우천으로 취소되었고 이번 3회 차(9/22)에 다녀온 후기 남겨 드립니다.
▷ 드론 라이트쇼 - 행사정보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드론쇼는 회차별로 공연 방식이 다르게 계획되어 있네요. 9월 진행되는 공연은 '도심속 휴식'이라는 주제로 서울야경투어(1차), 재즈 나이트(2차), 꿈의세계(3차)의 주제가 진행 되었습니다. 드론공연이다 보니 우천이나 강풍등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니 날씨가 애매한 경우 공식 인스타 계정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자세한 장소 및 관람하기 좋은 장소는 글 말미에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행사 일정]
- 1회차 (9/8), 2회차 (9/15), 5회차(10/6), 8회차(10/27)
- 오프닝 드론 공연(5분) / 19:00 ~ 19:05 / 드론 500대
- 문화예술공연(55분) / 19:05 ~ 20:00
- 메인 드론 공연 (10분) / 20:00 ~ 20:10 / 드론 700대
- 버스킹 공연(30분) / 20:10 ~ 20:40 - 3회차(9/22), 6회차(10/13), 7회차(10/20)
- 문화예술공연(40분) / 19:00 ~ 19:40
- 메인 드론 공연 (10분) / 20:00 ~ 20:10 / 드론 1000대 - 4회차(10/1)
- 메인 드론 공연 (10분) / 19:00 ~ 19:10 / 드론 1000대
▷ 드론 라이트 쇼 현장 - 3회차(9/22) 꿈의 세계
시작은 지난 상반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네모난 모양으로 층층이 올라오네요.
계단모양이 만들어지면서 마지막에 별 모양이 등장합니다. 꿈속으로 들어가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 같네요.
나선형이 회전하면서 서서히 꿈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꿈속에서 양들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드론으로 만든 달과 오른쪽 실제 달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펼쳐진 책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관람객의 가장 많은 환호성을 이끌어낸 고래가 점프한 후 한 바퀴 도는 모습입니다. 불꽃으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감동입니다.
고래 다음으로 많은 이들이 감탄한 유니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머리모양에서 전체 모습으로 바뀐 이 후 달려가는 동작을 공연 했네요.
마지막으로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로 홍보 중인 서울 마이 소울을 영어와 한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시작할 때와 같이 층층이 네모모양에서 하나씩 사라져 가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공연 시간은 10분을 넘어 14분 가까이 진행된 것 같았습니다.
▷ 드론 라이트쇼 - 공영 명당
문화예술공연이나 버스킹 공연을 보시려면 이른 시간에 수변무대 앞으로 가야지만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 공연만 생각하고 가시는 분들은 음악분수와 종합상황실 사이에 있는 공간이 제일 좋은 장소인 것 같네요. 드론 공연 자체가 하늘에서 진행되는 공연이고 규모도 제법 크기 때문에 공연장 가까이 가면 사람만 엄청나게 많고 공연 끝나고 나올 때도 굉장히 불편한 곳입니다. 제가 명당으로 표시한 곳은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볼 수 있어서 특히 어린아이들과 갈 때는 공연장 가까이 보다는 음악분수 주변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관람하면서 촬영한 장소도 명당이라고 표시한 음악분수와 종합상황실 사이에 자리 잡고 관람했네요.
7시 30분쯤 공연장 근처에 가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이곳은 몇 시간 전에 와야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관련 정보
아래 글은 지난 상반기 500대의 드론으로 진행한 공연정보 입니다. 비교해서 보시면 이번 공연의 퀄리티가 얼마나 좋아 졌는지 확인해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뚝섬에 대한 소개글도 같이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