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 2023 빛의 축제 현장 (#서울라이트 #관람시간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이 12월 15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광화문을 거쳐 청계천방향으로 둘러보았습니다. 3곳 중 개인적으로 광화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 영상물이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전에 소개해 드린 국립중앙박물관 경천사 십층석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레이저쇼 좋았지만 이번 광화문은 다른 차원의 빛의 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서울윈타 - 서울라이트 광화문

몇 달전 광화문 월대가 복원되었다는 소식을 듣긴 했는데 실제로 이번에 복원 후 처음 방문해 보았습니다. 복원 전에는 광화문 앞으로 좁은 인도가 전부였는데 복원된 월대로 광화문 앞이 많이 넓어져서 보행자들에게는 광화문과 경복궁의 접근성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광화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은 모두 5개 이고 18시부터 21시까지 매시 정각에 시작해서 30분간 작품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은날이 첫날이어서인지 20시가 한참 지난 20시 12분에 시작해서 작품 중간중간 약간의 끊김도 있어서 러닝타임은 36분 정도 진행 했네요.

[작품정보]

광화산수도 - 이이남 - 대한민국
Elemental Construction. vol.7 - 에퍼디지털 - 헝가리
Etereal Flux - 펠릭스 프랭크 - 독일/에콰도르
Attraction - 제레미 우리 - 프랑스/멕시코
Timeless Light - 닉 아지디스 - 호주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상시간보다 12분이 지난 시간에 드디어 시작을 하네요. 아래 공연일정 관련된 정보는 홈페이지 등에서는 찾을수 없었고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안내소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공연일정]

기간 : 2023.12.15(금) ~ 2024.01.21(일)
1회차 : 18:00 ~ 18:30
2회차 : 19:00 ~ 19:30
3회차 : 20:00 ~ 20:30
4회차 : 21:00 ~ 21:30

광화문을 배경으로 '두근두근 빛의 광장 Beat's Square'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 도시와 자연을 빛과 흥겨운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광화산수도-이이남]

아래 4장의 사진은 대한민국 이이남 작가의 작품인 광화산수도라는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광화문이라는 배경과 가장 잘 어울리게 표현한 인상 깊은 작품이었습니다.

30분이 넘는시간동안 광화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작품은 퀄리티가 대단했습니다. 문화재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다양한 작품활동의 배경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새삼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겨울 저녁에 한자리에 서서 30분 넘게 관람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따뜻하게 입고 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