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머문 두 번째 호텔인 센터 포인트 호텔 실롬 근처에 구글맵으로 갈만한 곳을 알아보다가 방콕인 박물관(THE BANGKOKIAN MUSEUM)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와 알아보다 보니 1900년대 초에 실제로 거주한 주택을 복원하여 방콕인 중상류층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라고 하여 관심이 생겨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박물관 바로 옆으로 쿠키를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어 같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방콕인 박물관(THE BANGKOKIAN MUSEUM)
저희가 머문 센터포인트 호텔과 딸랏너이 골목 중간쯤 위치한 방콕인 박물관은 위 사진 좌측에 그리고 수제쿠키가 맛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는 우측에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숙소에서 대략 1Km 거리에 있어서 설렁설렁 걸어서 왔네요. 박물관에 들어갈 때 이름, 국적등 간단하게 적어두고 입장이 가능하며 특별히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박물관입니다.
입구에 간단내용이 소개되어 있네요.
[내용 요약]
- 방콕인들의 생활 시나리오 제시 목적
- 갤러리 1 - 가문의 주거용 주택, 1960년에 건물 증축
- 갤러리 2 - 다른 지역건물 이전 설치, 진료소로 이용하기 위해 건립(1929년)
- 갤러리 3 - 방콕 공동체 생활 전시
마당에 화단과 작은 호수등이 있으며 조경이 잘 꾸며진 공간입니다.
[ 갤러리 1 ]
이 사진과 그림속 주인공이 이 박물관이 주거공간일 때 마지막까지 실제 거주한 할머니이며 이 분의 의지에 따라 아들이 박물관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내부 가구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자개를 이용한 가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생아용 침대는 조금은 낯선 가구로 과연 1900년대 초반부터 대중적으로 사용된 가구일까 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부엌을 전시한 공간에는 현재 태국식당에 가면 볼수 있는 4개의 양념통이 이때도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도자기 그릇들이 이쁘장하게 전시되어 있네요.
이 화장실은 우리나라 요강과 서양의 좌변기 시설을 합쳐놓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갤러리 2 ]
두번째 건물 2층으로 올라오면 집무실 겸 침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더운 나라답게 사방으로 큰 창문들이 설치되어 있어 바람이 잘 통하도록 만들어진 것 같네요.
[ 갤러리 3 ]
세번째 건물은 실제 박물관과 같이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건물에는 앞의 두 건물과는 다르게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쾌적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태국이라는 나라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다른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은 나라답게 서양문물을 조금 더 일찍 받아들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그리고 실제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것들과 유사한 것들도 여럿 보이지만 또 일부는 전혀 다른 모습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박물관이었습니다.
박물관이 크지 않아 30분 정도면 돌아 볼 수 있는 규모이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센터 포인트 호텔에서 묵는 분들이나 딸랏너이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곳도 같이 둘러보시는 것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ENJOY ONE - 수제쿠키가 맛있는 카페
박물관과 나란히 붙어 있는 카페로 마당 조경을 잘 꾸며놓아서 얼핏보면 박물관의 한 건물이라고 생각이 드는 카페입니다. 더운 날 박물관까지 걸어온 아이들을 달래줄 겸 음료 한잔 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던 곳입니다. 이 카페에서 어머니가 직접 쿠키를 만들고 딸과 함께 운영하는 곳인데 쿠키가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3 BOX 구입해 왔네요.
마당에도 조경에 신경을 많이쓴 곳으로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어 음료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외부 조경도 좋았지만 더운나라에서는 에어컨 잘 나오는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벽 한쪽으로 간단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같이 판매하고 있네요.
저희는 위 통에 담겨 판매하고 있는 쿠키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 사장님이 사진과 같이 몇개 시식해 보라며 한 접시 무료로 내어 주시네요.
3종류 모두 맛 보고나서 애벌레처럼 생긴 쿠키가 제일 맛있어서 3통을 200밧에 구입해서 1통은 여행기간 먹어 치우고 나머지 2통은 기념 선물로 가져왔네요. 이 쿠키는 파인애플잼(?)이 가득 들어간 쿠키인데 확실히 파인애플이 맛있는 나라답게 한국에서 맛보기 쉽지 않은 간식이었습니다.
음료도 하나씩 주문해 에너지 보충하면서 다음여행지인 딸랏너이로 가기 위한 힘을 비축해 봅니다. 이날 의도치 않게 많이 걸은 날 이어서 카페를 여러 번 방문했네요.
이번글인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다음 방콕여행지는 다음글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음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