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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릉도] 순환로를 벗어난 여행지 (#카페울라 #나리분지)

by B.C.Trip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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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짧게 다녀온 울릉도여행이지만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는 것 같아 글을 많이 남기게 되네요.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 울릉도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순환도로에서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는 곳에 위치한 카페울라와 좀 많이 들어가야 하는 나리분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페울라는 울릉도에서 카페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으로 울라 캐릭터는 울릉도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나리분지로 가는 길은 제법 험하기 때문에 스쿠터나 초보 운전자는 들어가기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녀왔습니다. 

 

 

 

 

▷ 카페울라

카페울라

 

카페울라는 카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하고 싶은 곳인데 그 이유는 저 고릴라 뒤쪽에 솟아 있는 송곳산의 풍경이 너무 멋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릴라가 오히려 절경을 가리기 때문에 고릴라 뒤에서 바라보면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울라

 

송곳산(해발 430m)에 있는 고릴라 바위에서 영감을 얻어 울라(울릉도 고릴라)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카페울라

 

카페울라

 

카페울라는 숙소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카페로 넓은 잔디와 함께 뒤로는 송곳산, 앞으로는 맑은 울릉도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곳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카페울라
카페울라

 

카페에 들어가면 키오스크로 주문하도록 되어 있고 한쪽으로 다양한 기념품도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울라 관련된 기념품은 이곳보다 저동항에 있는 울라 웰컴하우스(※ 관련글 보기)가 더 다양한 상품들이 있으니깐 관심 있는 분들은 웰컴하우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페울라

 

카페 전체 규모에 비해 내부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로 운영하고 있어 실내 이용하려면 성수기 때는 살짝 기다려야 할 수 도 있습니다. 저희도 조금 기다렸다가 커피 나올 때쯤 일어나는 분이 계셔서 실내 테이블 이용할 수 있었네요. 

 

카페울라

 

차를 이용했지만 새벽부터 차로, 배로 이동한다고 살짝 지쳐 있었기 때문에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하면서 정신을 차렸네요. 

 

카페울라
카페울라
카페울라

 

카페울라는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뒤로는 뾰족산이 앞으로는 울릉도 북쪽 바다와 코끼리 바위등이 한눈에 보이는 멋진 풍경을 가진 곳입니다. 주차장도 넓게 되어 있으니 카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잠깐 들르셔서 멋진 자연을 느껴 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나리분지

나리분지

 

카페울라에서 커피로 재 충전을 하고 근처에 있는 천부해중전망대(※관련글 보기) 갔다가 도동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린 곳이 나리분지입니다.  울릉도 순환도로에서 나리분지로 가기 위해서는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운전 초보자나 스쿠터는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나리분지로 들어가는 마을 초입에 작은 전망대가 세워져 있어 잠시 올라가 보았습니다. 

 

[나리분지]

  • 울릉도 유일의 평지
  • 성인봉 북쪽 화구가 함몰되면서 형성
  • 동서길이 1.5Km,  남북길이 2Km
  • 땅이 화산재로 되어 있어 논농사는 불가능하고 밭농사만 가능

 

나리분지

 

분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분지 주변으로 성인봉을 비롯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첩첩산중 오지마을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예전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전쟁이 일어났을 때 그 사실을 알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나리분지

 

나리분지 전망대만 보고 가는 분들도 여럿 있었지만 저희는 마을 초입에 있는 전통가옥이 전시되어 있는 곳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에도 스탬프함이 있네요. 이번 여행하면서 우연히 발견한 두 번째 스탬프함이었습니다. 

 

나리분지
나리분지나리분지
나리분지

 

나무로 되어 있는 너와집은 울릉도 개척당시인 1883년 당시 모습을 1940년대 건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 강원도에서 본 너와집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리분지

 

전통가옥이 있는 곳에 버스정류장이 아담하게 설치되어 있네요. 울릉도에서 버스를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나리분지까지 운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리분지를 끝으로 첫날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투어를 마무리하고 도동항에 있는 숙소로 돌아갔네요.  기대이상으로 알찬 울릉도 첫날 여행이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을 수 있는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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