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2023.1)에 종로에 있는 오래된 대형서점인 교보, 영풍, 종로에 서점투어 글을 남긴후 오랜만에 영풍문고 본점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요즘은 책도 인터넷으로 사거나 인근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때문에 서점갈 기회가 점점 줄어 들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때문인지 이러한 대형 서점들도 매장 리모델링을 하면서 고객 유치에 힘 쓰는 모습이 느껴 지네요. 영풍문고도 1년 6개월 사이에 지하 2에 특히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가장큰 변화는 위 사진과 같이 사람이 다니는 통로가 많이 넓어진 느낌 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책이나 소품 판매를 위한 매대가 많은 자리를 차지하면서 사람이 다니는 통로가 좁았는데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다른것 보다 사람의 편의성을 더 생각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영풍문고 본점 - 출입구( 3곳) & FLOOR MAP
영풍문고 출입문은 지하철 종각역(5번, 6번) 에서 바로 연결된 1곳포함해서 모두 3곳을 통해 출입이 가능 합니다.
첫번째 출구는 청계천 광교 다리와 가까운 곳으로 영풍문고의 메인 출입문으로 이용되는 곳 입니다.
두번째는 3개의 출입문중 가장 작은문으로 광화문에서 내려오는길어서 가장 먼저 만날수 있는 곳 입니다.
마지막 출입문은 지하철 종각역과 바로 이어진 곳으로 5번, 6번 출구 사이에서 바로 영풍문고로 이어진 곳 입니다.
영풍문고는 지하 1층, 지하 2층으로 영업중입니다. 지하 1층은 작년과 크게 달라진건 별로 없는것 같고 소소하게 편의점이 추가되고 책향이 옯겨진것 정도만 보이네요. 그리고 지하 2층은MUJI 외에는 대부분 바뀐것 같습니다. 미술품 전시공간이나 문구편집샵(afterglow) 그리고 롯데리아, 파스쿠찌가 새롭게 생긴것등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 영풍문고 본점 - 지하1층
지하 1층은 기존과 큰 변화 없이 주로 책들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 A - 소설, 시, 에세이, 청소년
- B - 종교, 인문, 역사, 외국어, 외국서적
- C - 경제, 경영, 자기계발, 수험서, 정치법률
- G - 만화, 아동, 학습
- F - 만년필, 다이어리, 디자인문구, 음반, 디지털
- H - 학습(중, 고등)
요즘 유행하는 팝업스토어가 이곳 영풍문고에도 팝업존이라는 이름으로 [스티븐 킹 데뷔 50주년 기념 팝업존]이 운영중이었습니다. 스티븐킹은 공포소설로 워낙 유명한 사람이어서 이름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작가의 책을 읽어본 기억은 없는것 같네요.
▷ 영풍문고 본점 - 지하2층
지하2층은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를 넓게 만들어 둔 것이 가장큰 변화 인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대형 서적과 비슷하게 책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소품이나 카페등 책 이외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하는 층 입니다.
- I - 여행, 자녀교육, 요리, 건강, 예술, 한자, 잡지, 음악
- J - 컴퓨터, 공학, 자연, 의학, 건축, 건설
- 기타 - MUJI, GALLERY OF ART, afterglow, 롯데리아, 파스쿠치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중 눈에 띄는곳이 갤러리 입니다. 제가 방문한 9월초에는 [8인의 다채로운 시선] 이라는 주제로 8명의 예술가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MUJI는 약간 면적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영업중에 있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곳은 문구편집샵인 afterglow 입니다. 예전에 얇은 가죽지갑 사려고 찾아 볼때는 어디서 판매하는지 몰라 성수동까지 가서 구입한적 있었는데 여기도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얇은 가죽지갑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네요. 그외도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좋아 보이네요.
예전에는 식당이나 카페 같은것들이 여러곳 있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롯데리아와 파스쿠치만 남아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음식냄새 나는것 보다는 이정도 수준의 먹거리 쉼터 있는게 적당해 보였습니다.
[2023.1. 영풍문고 방문기]
오랜만에 늦은 시간 방문한 영풍문고 종로 본점 방문후기 였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을수 있는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