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겨울이면 많은 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아~ 새들 많다' 하면서 무심코 지나 쳤는데 알고 보니 이곳이 서울에서 2005년 최초로 지정된 철새보호구역이라고 하네요. 이 중랑천 하류 구역에 매년 40여종 5000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원앙, 청둥오리, 왜가리, 물닭, 큰기러기, 민물가마우지, 재갈매기 등은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중랑천 하류 철새들
큰기러기 무리들이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 근처 갈대밭에서 쉬고 있네요.
응봉역과 용비교 중간쯤에 철새보호구역 안내판과 철새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이 있습니다. 망원경에 핸드폰으로 몇 장 촬영해 봤습니다. 이곳에서 민물가마우지, 원앙등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 살곶이 다리
응봉역에서 왼쪽 한양대 방면으로 강변길 따라 1km 정도 걸어가면 살곶이 다리가 나옵니다. 보물 1738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다리는 조선전기에 만들어진 다리로 세종2년(1420) 시작하여 성종14년(1483) 완공된 다리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혹은 자전거로 이용하는 다리입니다.
>> 달집 태우기
보름을 하루 앞두고 성동구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를 진행했네요. 우연히 방문 했다가 정말 오랜만에 달집 태우기 행사를 구경했습니다. 올 한 해는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 주차/교통 정보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살곶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시간 600원으로 서울에서는 굉장히 저렴한 주차장이네요.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은 경의중앙 응봉역, 2호선 한양대역 하차하시면 됩니다.
중랑천 하류에는 철새들 외에도 반려견 쉼터, 피크닉장, 인라인장, 축구장 등 다양한 운동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입니다
>> 야경
해지는 저녁시간 살곶이다리 근처에서 촬영한 사진(좌)과 인근 응봉산 올라가는 길에서 촬영한 사진(우) 입니다. 응봉산은 한강을 바로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봄에는 개나리산으로 불리며 저녁 야경으로 유명하며 탁 트인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