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3월에도 빕스를 방문 했습니다. 작년에는 어린이대공원점을 올해는 반포점을 다녀왔네요.
저희가 3월 빕스를 방문하는 주 목적은 딸기 주제로 벌이는 이벤트를 즐기기 위함 입니다. 다른 딸기 전문뷔페보다 종류는 아쉬운 감이 있지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기에 충분히 즐거운 식사시간 이었습니다.
- 빕스(VIPS) 딸기 퍼레이드 기간 : 2023.01.31 ~ 소진시까지
- 주차 가능 : 건물 앞 주차 가능
(일요일 11시 여유 있었음)
보통 3월 중순 이후로 가면 딸기 상태가 나빠지고, 말쯤이면 이벤트가 종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빕스(VIPS) 반포점
VIPS(빕스) 딸기 퍼레이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간식들입니다. 빕스 반포점은 딸기 주제 음식이 이곳에 대부분 있고, 일부는 술(와인, 맥주) 코너에도 일부 있으니 같이 즐기시면 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안내가 출입구에 입간판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다들 같은 생각이겠지만 빕스를 정가로 지불하고 먹기에는 왠지 억울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빕스 홈페이지에서 할인 가능한 카드나 통신사를 찾아보시면 10~30% 할인이 가능합니다.
위 할인카드 없는 경우 CJ외식상품권 검색해 보시면 일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가능 합니다. 지난 주말 제가 찾아볼 때는 7% 할인된 금액의 모바일 상품권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모닝빵 정도 크기의 버거번을 이용하여 원하는 재료로 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볼케이노 갈릭 슈림프 맛있어서 몇 번 먹었습니다.
와플을 직접 구워서 원하는 과일이나 아이스크림등의 토핑을 이용하여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콜릿 분수가 있어 딸기와 마시멜로등을 꼬치에 꽂아 초콜릿을 묻혀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생딸기 꼭지 제거 후 꼬치에 꽂아 만들어 맛나게 먹었습니다.
과일과 딸기를 이용한 케이크등 디저트 음식이 있는 코너입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은 초콜릿케이크가 덜 해동된 상태로 나온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커피머신도 여러 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탄산수와 자몽등의 농축액을 이용하여 음료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4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과 간단한 토핑들이 자리한 곳 입니다. 식사 후 가볍게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샐러드 코너입니다. 신선하고 다양한 야채들을 여러 가지 드레싱(애플, 오리엔탈, 시저, 레몬)으로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빕스 반포점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로봇이 만들어 주는 즉석 쌀국수/우동 이었습니다.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넣고 4개의 받침 중 비어있는 곳에 올려두고 태블릿에 터치하면 로봇이 만들어 주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사람이 해 주는 것보다는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로봇이 점점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고 있음을 느끼게 되네요.
꽃게와 소라, 옥수수등과 지중해식 시푸드 스튜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튜의 파스타는 별로였지만 국물과 해산물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빕스(VIPS) 반포점은 어린이대공원점과 다르게 독립된 공간의 좌석이 많이 보였습니다. 좌측 사진과 같이 창가 쪽으로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2인 공간의 자리가 여러 개 있고 이 외에도 다양한 사이즈의 독립된 공간으로 되어 있어 조용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 명장 홍종흔 베이커리
빕스(반포점) 들어가기 위해 건물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다 보니 1층에 명장이 운영하는 빵집이 보였습니다.
제과제빵분야 대한민국 명장은 2000년 박찬회 명장에서부터 2022년까지 최형일 명장까지 모두 15분만이 존재하는 대단한 분들입니다. 그런 명장분이 운영하는 매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가서 구경하고 몇몇 빵들을 담아 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홍종흔 명장이 운영하는 본점은 오산에 있고, 지점은 이곳 반포점을 포함하여 모두 14곳에서 운영 중에 있었습니다. 매장 들어갔을 때 명장이 운영하는 매장치고는 조금 소박하다는 느낌이었는데 본점이 아닌 지점으로 운영하는 곳 중에 한 곳이었습니다.
발효종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종류의 식사빵과 팥빵등 기본빵들 외에도 다양한 케이크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갓 구운 팥빵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입구 좌측으로 케이크와 다양한 선물세트들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매장에 마지막 남은 오늘의빵(무화과 천연발효빵)은 제가 담아왔습니다. 무화과가 많이 들어 있어 담백한 빵과 잘 어울리는 빵이었습니다. 그리고 파리바게뜨에서 자주 사 먹는 초코소라빵도 하나 집어 왔는데 초코가 꽉 채워진 것이 맛있네요. 전체적으로 빵들이 훌륭하다는 느낌이 드는 맛난 빵이었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빵돌이 빵순이 분들은 반포역 근처 가시는 길에 들리셔도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