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는 7개의 한강의 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미 도심이 되어버린 여의도, 산업화로 사라져 버린 저자도,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밤섬,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뚝섬, 난지도, 서래섬 그리고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노들섬 입니다.
- '백로가 놀던 돌'이란 이름에서 유래
- 백사장과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됨 ( ~ 1950년대)
-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운영 (2019년 ~ )
노들섬 중간의 복합문화공간, 섬을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 그리고 한강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많은 테이블과 잔디는 서울 생활의 피곤함을 풀어 주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 노들섬 - 한강대교 걸어가기
노들섬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전 이촌한강공원에서 한강대교를 걸어서(약 300m) 들어갔습니다. 이 한강대교는 사람이 건널 수 있는 최초의 인도교로 1917년 준공되었고, 현재의 다리는 1981년 확장 준공되었다고 하네요.
▷ 노들섬 - 중앙건물
노들섬 서쪽편 중앙에 위치한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다양한 시설(라이브하우스, 갤러리, 세미나실등)과 노들서가, 펍등이 있고, 2층은 카페, 식당과 넓은 노들스퀘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3층은 옥상느낌의 넓은 공간이 자리하고 있네요.
▷ 노들섬 - 노들서가
노들섬 중앙건물 내에 있는 공간 중 제일 마음에 든 곳은 로 이곳 노들서가 입니다. 책이 많지는 않지만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코너도 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도 많이 있어 편하게 책 읽다가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벽면에 꽂혀 있는 갈색 책들은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기록한 것들을 책 모양으로 배치해 두어서 누구나 읽어 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이곳에서 매주 주말과 공휴돌일 3시에 버스킹을 진행한다고 하니 언제 한번 시간 맞춰서 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간 : 2023년 3월 ~ 6월)
▷ 노들섬 한 바퀴 돌아보기
노들섬 중앙건물에서 63 빌딩 방향으로 나오면 넓은 잔디에 테이블들이 설치되어 있어 강바람 맞으며 쉴 수 있는 광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여느 바닷가 일몰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시작해 섬을 한 바퀴 도는데 약 1.5Km 거리로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충분히 돌아 보실수 있습니다.
▷ 노들섬 - 동쪽 끝
노들섬 동쪽 끝에는 이렇게 연인 전용석인듯한 의자 2개가 있어 한강물 구경하기 좋은곳 입니다. 한강 중앙에서 바라보니 새삼 한강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 노들섬 에서 바라본 야경
노들섬에서 바라본 주변 야경들 입니다. 한강대교 교각, 건너편 야경, 63 빌딩을 바라보는 쉼터,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파릇파릇한 버드나무까지 낮과는 또 다른 이른 봄 한가한 저녁시간을 느끼게 해 주는 노들섬인 것 같습니다.
▷ 노들섬 - 주차
노들섬으로 들어가는 주차장 입구입니다. 주차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중교통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노들섬 주차비용 : 최초 30분 1,000원, 10분당 300원, 1일 최대 15,000원
- 주차면적 : 서측 주차장 70대, 동측 주차장 21대
- 실시간 주차정보 : 노들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