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섬은 몇 개이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하는 곳은 기준에 따라 각양각색 이어서 제가 기준으로 삼고 글을 작성하는 곳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 한강의 섬] 사이트로 이곳에서는 7개의 섬을 안내하고 입니다.
이렇게 7개의 섬에 대해 알아보고 글을 쓰면서 드는 고민이 과연 [뚝섬은 섬일까? 아닐까?] 라는 의문이었습니다. 70년대 항공사진, 조선시대 지도 등을 찾아봐도 명확하게 섬으로 구분되어 있는 자료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찾아보다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의 뚝섬의 자연환경 소개에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뚝섬은 실제로 섬은 아니다. 동쪽에서 흘러오는 한강이 뚝섬 지역을 둘러 서쪽으로 흐르고 북쪽에서 흐르는 중랑천은 한강 본류와 뚝섬 서쪽에서 만난다. 지역 전체가 낮고 평탄하며, 한강에 의해서 형성된 범람원으로 홍수 때에는 많은 피해를 입었다. 현재는 뚝섬한강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 뚝섬 - 오는 길
뚝섬은 강을따라 약 2Km 길이로 조성된 유원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하철역(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3번 출구), 4개의 나들목, 강변북로 연결로까지 접근성은 매우 좋은 곳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저녁까지도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으로 주차 공간이 넓지만 주차하기 정말 힘든 공원입니다.
▷ 뚝섬 - 즐길거리
1940년에 조성된 뚝섬유원지는 긴 시간만큼 많은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입니다. 가족단위, 연인, 친구끼리 와서 즐길수 있는 많은 공간들이 있습니다.
- 인공암벽
- 어린이 놀이터 (2곳)
- 음악분수 (5월 ~ 10월 가동)
- 5~6월, 9~10월 / 일 5회 20분 가동
- 7~8월 / 일 10회 20분 가동
- 월요일 가동 중지(시설점검) - 수영장 (2023년 6월말 개장 예정)
- 장미원
- X-게임장(스케이트 보드)
- 윈도서핑파크
▷ 뚝섬 - 조형물
강변북로에서 청담대교로 연결되는 도로는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네요. 다리밑 교각에 있는 다양한 그림들과 담쟁이넝쿨, 자벌레(전망대 겸 복합문화 공간) 구조물과 어우러지는 한강까지 다양한 조형물들은 야외 조각 공원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 뚝섬 - 먹거리
뚝섬유원지내 몇 개의 편의점과 치킨집이 있지만 추운 겨울철을 제외한 기간 동안은 사람이 엄청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배달을 시켜 먹는데 이곳은 배달존이 있어 이곳에서 음식을 인계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위 사진에 있는 배달존은 지하철 2번 출구와 뚝섬나들목 쪽에 있습니다. (지하철역 기준으로 서쪽 X게임장 지나서 1번 배달존 있음)
▷ 뚝섬 - 쉼터
뚝섬유원지는 4월 ~ 10월까지 그늘막 텐트를 정해진 구간에 설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많은 의자와 테이블들이 있어 음식 가져와 먹기 편하도록 되어 있고 다리밑 계단에도 삼삼오오 모여 쉬기 편한 공간들이 많은 곳입니다.
▷ 뚝섬 - 자전거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가 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에서 71Km 거리에 위치한 뚝섬 전망콤플렉스 지점이네요. 종주까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경인 아라뱃길이나 여주정도까지는 도전해 보고 싶은 막연한 희망을 가져 봅니다.
▷ 뚝섬 - 주차정보
- 주차장 : 4개 구역
- 주차요금
- 최초 30분 1,000원
- 초과 10분 200원
- 1일 최대 10,000원 - 실시간 주차정보 : 한강공원 통합주차 포털 (뚝섬)
▷ 한강의 섬 이야기
# 방문일 : 2023.3.12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