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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미국] Grand Circle 여행 3일차 - 앤터로프 캐년(Antelope Canyon), 홀슈밴드(Horseshoe Bend)

by B.C.Trip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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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그랜드 서클을 돌기 위한 3일째 여행의 주요 장소는 앤터로프 캐년(Antelope Canyon), 홀슈밴드(Horseshoe Bend)이고 그랜드캐년 노스림(Grand Canyon North Rim)의 로지(Lodge )에서 1박 하기 위해 333Km를 달려야 하는 여정 입니다. 짧지 않은 거리지만 콜로라도강의 협곡을 지나 다시 그랜드캐년으로 한참 들어가는 길로 풍경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길입니다. 

 

※ 이 여행은 앞에 글에도 언급한것 같이 2018년 다녀온 뒤늦은 여행 후기입니다. 참고하여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랜드서클 여행경로
LA에서 시작한 여행 반쯤 달려왔네요.

 

▷ 앤터로프 캐년(Antelope Canyon)

Upper Antelope Canyon Tour 트럭이동Upper Antelope Canyon Tour 트럭이동

Cameron 숙소에서 약 130Km 거리에 있는 Antelope Canyon 투어를 11시로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1시간 전에 도착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서 출발했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시차로 1시간이 더 여유가 생겨서 더 한가했네요.

 

그런데 이곳이 시차가 바뀌는 지역이고 애리조나 주는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나바호 자치지역은 썸머타임을 적용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Antelope Canyon 투어는 시간준수가 필요한 곳이어서 시간 체크 잘하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Upper Antelope Canyon의 Guided Sightseer's Tour를 진행하였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트럭을 타고 10분가량 이동하여 투어를 시작해 봅니다. 

Upper Antelope Canyon Tour Upper Antelope Canyon Tour Upper Antelope Canyon Tour Upper Antelope Canyon Tour

정말 카메라도 다 담지 못한 멋진 풍광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가기 전에도 많은 사진들을 보고 갔지만 이곳은 정말 눈으로 봐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랜드캐년이 웅장함 느껴지는 곳이라면 이곳은 아름다운 곡선미가 느껴지는 곳이네요. 역시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투어단체들로 인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지만 가이드가 코스코스에서 어떤 모양인지,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잘 안내해 주었습니다. 

Upper Antelope Canyon Tour 도마뱀

내부 투어끝나고 나오는 출구 쪽에 손바닥만 한 작은 도마뱀 한 마리가 보호색 잔뜩 머금은 상태로 벽을 기어 다니고 있네요. 이런 사막같이 바짝 마른 지형에 사는 동물이라니 신기하네요.

Upper Antelope Canyon Tour Upper Antelope Canyon Tour

투어 끝나고 트럭에 탑승하기전 화창한 날씨에 점프샷 한 장 남겨봅니다. 

 

▷ 홀슈밴드(Horseshoe Bend)

Horseshoe Bend 경고문

Antelope Canyon을 돌아보고 바로 근처(약 10Km)에 있는 Horseshoe Bend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Antelope Canyon은 그늘진 협곡을 다니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7월의 Horseshoe Bend는 어마어마한 더위 조심 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한 이후 10분 이상 걸어가야 하는데 초입에 있는 붉은색 경고 문구를 잊을 수가 없네요.

 

WARNING! 

EXTREME HEAT

MININUM 1 BOTTLE WATER PER PERSON

NO SANDALS

WEAR HAT

 

Horseshoe Bend

이렇게 펼쳐진 뜨거운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정말 물, 모자 필수입니다. 가끔 다녀오다 보면 탈진한 관광객들 가끔 볼 수 있을정도로 7월 이곳 날씨는 어마어마한 곳입니다.

Horseshoe Bend

거대한 말발굽 모양의 콜로라도강은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는 어마어마한 협곡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랜드캐년과는 또 다른 형태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Horseshoe Bend

우리가 걸어온 길을 배경으로 한 장 남겨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과 파란 하늘이 멋진 곳이었습니다. 

 

Horseshoe Bend를 구경하고 근처에서 가볍게 식사를 한 이후 조금 이른 시간에 다음목적지인 Grand Canyon (North Rim)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국립 휴양림 같은 로지를 어렵게 예약을 해서 1박을 했는데 일몰, 일출 그리고 맥주 한잔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글에 기대해 주세요.

 

  • 방문일 : 2018.07.18
  • 다음여행지 : Grand Canyon (North Rim)  [↓ 미리 보는 사진]

Grand Canyon (North Rim) Lodge
Grand Canyon Lodge North 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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