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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돈의문 박물관마을 - 체험, 추억, 감성여행 (#예약 #주차 #공연)

by B.C.Trip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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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가는 길에 '잠깐 둘러보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다가 생각보다 오랜 시간 둘러보고 왔네요. 어른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과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어 한나절 즐기기 좋은 장소인 것 같네요. 그리고 이곳은 서울 성곽길 (한양 도성) 스탬프 투어의 4개 스탬프 중 돈의문 스탬프가 있는 인왕산코스(4코스) 중간 지점이기도 한 곳입니다. 

 

▷ 돈의문 박물관마을 - 가는길 & 이용정보

돈의문 박물관마을 - 가는길

지하철 서대문역에서 내려 조금 걷다 보면  위 사진이 보이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돈의문 골목시장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 함께 즐기시기 좋은 곳입니다.

 

  • 관람시간 : 10시 ~ 19시
  •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 관람료 : 무료입장 (유료체험 별도)
  • 지하철 : 서대문역 4번 출구 (420m)
  • 주차 : 별도 주차장 없음
      - 강북삼성병원 : 30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
      - 서울역사박물관 주차장 : 1시간 1000원 (초과 5분 400원)

 

▷ 돈의문 박물관마을 - 광장

돈의문 박물관마을 광장

정문을 들어오면 마을안내소 앞으로 넓은 마을마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의 무대로 이용되는 장소로 11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14시, 15시 두 타임 정도 40분 공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 맞춰가면 무료 공연도 덤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 돈의문 박물관마을 - 역사관

돈의문 박물관마을 역사관

혹시 서울 4대문 중에 복원조차 되지 못하고 100% 사라진 대문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서울에서 오래 살면서도 당연히 어딘가에 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야 인지하게 된 사실이 돈의문(서대문)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 서대문역, 서대문형무소등 서대문이라는 지명이 들어간 곳이 많아 당연히 돈의문(서대문) 이 없다는 생각을 못한 것 같네요.  그래서 우선 돈의문 역사관을 먼저 찾았습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역사관 내부

돈의문에 대한 오래된 그림과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돈의문 크기는 2층 목조인 흥인지문, 숭례문과는 다르게  숙정문과 유사한 단층 목조 형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희궁 궁장(담장) 복원한 흔적,  주변 일대 남아 있는 한옥의 흔적들에 대한 모형과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네요.

 

돈의문 박물관마을 박물관

돈의문 역사관이 2개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데 2번째 건물로 넘어가는 통로에서 내려다본 한옥거리가 아름다워 사진 한 장 남겨 봅니다. 

 

▷ 돈의문 박물관마을 - 다양한 체험

돈의문 박물관마을 한옥마당

돈의문 박물관마을에는 무료 체험들도 많이 있지만 유료로 진행되는 체험들도 상당히 많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많은 체험들이 위 사진과 같이 한옥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 같네요. 작은 마당과 마루가 있는 한옥이 운치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현장예약도 가능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네요.

 

 

돈의문 박물관마을 - 체험

  • 자개공예 - 18,000 / 금,토,일
  • 매듭공방 - 15,000 / 금,토,일
  • 세시음식 - 20,000 / 금,토,일
  • 돈의문 서당 - 10,000 ~ 20,000 / 목, 금, 토, 일

돈의문 박물관마을 - 체험

  • 실크스크린 작업실 - 13,000 ~ 18,000 / 목, 금, 토, 일
  • 전통 장신구와 보자기 - 13,000 ~ 18,000 / 금, 토, 일
  • 추억의 뽑기 - 10,000 ~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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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문 박물관마을 - 상설전시

돈의문 박물관마을 삼대가옥

[삼대가옥]은 1층 거실에 다양한 괘종시계들이 전시되어 있는 2층 건물로 1960~80년대 과외, 하숙방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생활사 전시관

[생활사 전시관]은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우리가 살던 그 시절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제가 아직은 어린 시절일 때 집에 있던 미싱, 흑백 TV, 자개장등이 전시된 공간으로 실제 관람객들이 방에 들어가서 쉬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쉬면서 공기놀이나 장기, 바둑 두는 분들도 여렷 있었네요.

 

돈의문 박물관마을 극장

[새문안극장] 1층은 예전 영화관을 재현 했고 2층 상영관에서 실제 영화가 상영 중이었고 관람이 가능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은 13시 조금 넘은 시점에는 '아기공룡 둘리'가 상영되고 있었고 커플 2분이 관람하고 있네요. 그리고 요금은 무료이고 화요일 ~ 일요일까지 요일별로 다른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오락실과 만화방

[콤퓨타 게임장, 만화방]이 같은 건물에 있네요. 1층은 오락실로 예전 문방구 앞에 있는 작은 오락기 2개가 설치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큰 오락기가 여러대 설치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부모들이 즐거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체험장이네요. 2층에는 만화책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사진관

[서대문 사진관]에서는 1980년대 결혼식장 콘셉트로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소품들이 비치되어 있어 옛날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입니다. 비용이 발생되며 실제 인화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 돈의문 박물관마을 - 분식집

돈의문 박물관마을 분식집

실제 운영 중인 분식집입니다.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이용이 가능하지만 내부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아 주말에는 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돈의문 박물관마을 - 추억의 소품들

돈의문 박물관마을 추억의 소품들

새록새록 추억에 잠기게 하는 소품들이 여기저기 많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못난이 인형은 각 가정마다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형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뽑기의 운으로 1등을 뽑은 문방구 '뽑기'와 리어카에 설치된 말까지 어린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을 생각나게 하는 소품들이었습니다.

 

▷ 돈의문 박물관마을 - 스탬프 투어

돈의문 박물관마을 스탬프 투어

여기저기 기분 좋은 마음으로 돌다보니 마을안내소에서 받은 스탬프 투어는 덤으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다니면서 어린친구들 무리가 스탬프 위치 찾기 위해 골목길 뛰어 다니는 모습이 우리내 어린시절 골목길 뛰어 다니는 장면과 오버랩 되면서 기분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스탬프투어 마무리 하고 나서 안내소에 보여주면 오른쪽 스티커를 1장 주네요. 뭔가 조금은 김 빠지는 기념품 이었습니다. 스티커도 별로 이쁘지 않고, 차라리 배지 같은 것을 주거나 아니면 스티커도 좀 더 이쁘게 만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기념품이네요.

 

▷ 돈의문 박물관마을 - 주변여행

돈의문 박물관을 2시간넘게 돌아보고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을 보기 위해 바로 옆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두 곳 또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니 기회 되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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