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연남동 방문할 기회가 있어 차를 가지고 주말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주차할 공간이 없어 연남 1~4 노상공영주차장 일대를 2바퀴 정도 돌다 보니 마침 빠져나가는 차가 있어서 주차를 했네요. 5바퀴 정도까지는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주차 자리를 찾았네요. (연남동은 가능하면 대중교통 추천 드립니다. ) 주차를 하고 보니 바로 앞에 이미 대림국수 매장이 보이는데 좌석도 여유가 있어 별다른 고민 없이 들어갔습니다.
을지로 대림상가에서 유명한 맛집이었고 최근 성수동에서도 핫플로 유명한건 알았는데 이곳 연남점도 지난 5월에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대림국수가 몇 년 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전국에 25개 넘는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어서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메뉴]
대림국수는 국수로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숯불꼬치와 함께해서 더 유명해진것 같네요. 그런데 OB맥주와 협업하여 대림밀맥주도 판매하고 있네요. 한잔하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 해서 이번엔 넘어가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주문음식]
꼬치가 함께 나오는 메뉴로 물비빔면(좌), 온면(우) 2가지 주문했습니다. 국수면은 약간 굵은 면을 사용하였고 2가지 모두 육수가 맛있는 국수 였습니다. 그리고 꼬지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꼬치 단골집(수 숯불 직화 꼬치구이)과 비교해서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 물비빔면 - 새콤달콤 소스와 시원한 국물이 잘 어울리는 국수
- 온면 - 숯불에 구운 버섯, 야채, 차돌 그리고 진한 국물
[내부]
독립된 공간으로 운영되는 테이블이 1곳 있었습니다.
요즘 혼밥, 혼술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분들을 위한 좌석도 6석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2인~4인 테이블도 여러곳 있네요.
예전 80년대 스타일의 간판이 인상적인 대림국수 였습니다. 다음에는 모듬숯불꼬지와 대림밀맥주 한잔 하러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