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안국역 지나가면서 새롭게 생긴 빵가게 앞에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고 여긴 어떤 빵집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지(?) 하면서 지나쳤었는데 알고 보니 베이글로 유명한 런던베이글에서 새롭게 만든 소금빵 전문점이라는 소식을 듣고 언제 한번 가 봐야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반년이 훌쩍 지난 지난 주말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웨이팅이 필요하지만 테이크아웃으로 이용하는 분들은 거의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와 앞에 테이블이 몇개 있기 때문에 매장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장 앞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고, 카카오톡을 이용해 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예박물관을 비롯한 볼거리 많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대기시간 맞춰 입장하면 좋을 듯하네요.
전반적으로 깔끔한 화이트로 매장을 꾸며 놓았고,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매장밖에서도 테이블이 몇 개 있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기는 하지만 몇개 되지 않은데 사람들은 많고 노래소리도 크고 정신이 없어서 차라리 포장해서 정독도서관이나 바로 옆 공예박물관 마당이나 큰 나무 밑에서 먹는 게 더 여유롭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해 봅니다.
자 그럼 이제 판매되고 있는 베이커리들 한번 둘러볼까요. 소금빵, 바게트, 샌드위치 그리고 소스와 치츠크림까지 출입문 들어와서 벽 따라 빵을 고른 후 계산대로 이어지는 구조가 런던베이글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네요,.
소금빵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기본 소금빵에서부터 소금빵안에 한동안 유행한 도넛에 다양한 크림이 들어간 것과 유사하게 소금빵 내부에 다양한 크림이 들어간 제품들 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한 딱딱한 바게트가 아닌 소프트한 바게트를 다양한 형태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초코 소금빵을 할까 초코 바게트를 할까 하다가 초코 소금빵을 내려두고 초코 바게트를 하나 골랐습니다.
소금빵과 바게트 그리고 여러 샌드위치까지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빵들이 많아 고민고민하다가 소금빵 4개, 초코 바게트 1개 포장하여 계산했습니다.
빵을 다 고르고 나면 크림치즈나 소스 그리고 IPA 캔맥주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선택한 빵과 어울리는 것 추천 원하시면 바로 앞에서 점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니깐 편하게 문의하시면 될 듯합니다. 맥주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저희는 여긴 그냥 패스합니다.
계산대 앞에 베스트 10 이 안내되어 있네요. 저희가 고른 5개의 빵중 2개가 포함되어 있네요.
매장에서 구입한 빵이나 수프등을 오래동안 보관하면서 먹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 안내서가 포함되어 있네요. 여기에서 구입한 빵외도 일반적인 대부분의 빵과 떡도 비슷한데 당일 먹기 어렵다고 하면 잘 밀봉하여 냉동보관하였다가 꺼내먹으면 자연해동도 30분 정도면 되고 맛도 1주일 정도는 초기 구입한 맛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저희가 구입해온 5개의 빵입니다.
- Plain Hard salt bread (플레인 소금빵) / 3.8
- Lemon salt bread (레몬 소금빵) / 5.8 / Best2
- Basilpesto salt bread (바질 페스토 소금빵) / 4.0
- Earlgrey milk Jam salt bread (얼그레이 밀크잼 소금빵) / 6.8 / Best3
- Double chocolate Butter Baguette (더블 초콜릿 버터 바게트) / 8.5
빵을 좋아라 하는 우리 식구들 답게 장기간 보관할 필요 없이 다음날 아침으로 잘라서 순식간에 해치웠네요.
[Artist bakery 구입한 빵 개인 의견]
- 소금빵 가격이 너무 비싸다
- 초코바게트 초코맛은 별로 느낄수 없고 그냥 너무 짜다
- 소금빵 내에 들어 있는 크림은 맛있지만 빵은 상대적으로 질긴 편이기 때문에 식감이 어울리지 않았음
(차라리 노티드 같은 도넛을 먹는 편이 좋을것 같음) - 너무 유명해서 한번 맛 보았지만 두 번은 가지 않을 것 같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
[ Artist bakery 인근 볼거리 - 공예박물관 ]
서울공예박물관 - 여유로운 관람 후기 (#전시정보 #주변 맛집 )
이제 시작된 장마로 집에만 있기 답답하신 분들은 박물관 둘러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는 무료로 운영되지만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 많은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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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웃을 수 있는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