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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한강 선유도공원 -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아름다운 숲길 (#가는법 #주차장)

by B.C.Trip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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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선유도 공원이 처음 만들어진 2002년 즈음 당시 사진이 취미인 여자 친구와 함께 여러 번 데이트를 겸한 출사장소로 다녀온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후 집에서 멀어지기도 했고 유사한 형태의 공원들이 여러 곳에 생기면서 찾지 않다가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근 20여 년 만에 방문한 선유도공원이지만 기억 속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으면서 당시 조성한 나무들이 더 자리 잡으면서 울창한 숲 속 같은 느낌이 드는 제가 좋아하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기분 좋은 산책길이었습니다. 

 

선유도공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에 제가 이용한 방법은 양화대교 북단에서 도보로 공원에 가서 한 바퀴 돌아보고 선유교를 통해 한강 남쪽 양화한강공원으로 도보로 넘어갔었네요. 

 

[선유도공원 - 가는방법]

  • 대중교통(버스)
      603, 761, 5714, 7612
  • 도보
      - 양화대교 (한강 남단/북단 가능)
      - 선유교 (한강 남단 양화한강공원 가능)
  • 주차
    - 선유도 내부 주차는 장애인 주차만 가능
    - 일반 차량 : 양화 한강공원 3주차장 이용

 

선유도

 

양화대교 북단 아래에 여러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고 양화대교로 올라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유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양화대교로 올라가 바라본 선유도공원 모습으로 이곳에서 선유도공원까지 약 600m 거리입니다. 서울 도심 속을 흐르는 한강사이로 숲으로 우거진 모습이 보기 좋네요. 

 

선유도

 

양화대교에 도보로 이용가능한 인도가 있는데 폭이 좁아서 2명이 겨우 나란히 걸을 수 있는 폭입니다. 자전거 이용 할 때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선유도

 

양화대교를 걸어가다 보면 선유도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선유도
선유도

 

[한강의 섬 이야기]

한강에는 현재 여러 개의 섬이 있는데 실제로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섬은 여의도와 밤섬 그리고 선유도인 것 같네요. 그리고 이제는 사라져 버린 잠실도, 서서히 다시 생겨나고 있는 저자도, 새롭게 만들어진 서래섬, 섬이라 할 수 없지만 섬으로 불리고 있는 뚝섬까지 한강이 품고 있는 섬들도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 같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봐도 좋겠다는 생각 해 봅니다. 

 

 

[선유도 역사]

  • 조선시대 신선이 놀던 산 이란 뜻의 '선유봉'으로 불림
  • 1925년 큰 홍수 이후 선유도 암석 채취하여 한강 제방에 사용
  • 1978년 정수장 건립
  • 2002년 선유도 공원 조성

 

[선유도공원 - 수질정화원 일대]

선유도

 

선유도

 

양화대교를 통해 들어가면 좌측으로 방문자 안내소와 더불아 가장처음 보이는 수질정화원 풍경입니다. 기존 정수장이 있던 시설을 활용하여 만든 수생식물들과 주변을 조망할 수 있게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한 쉼터로 멋진 풍경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선유도

 

수질정화원 옆으로 온실 건물이 있네요. 온실 이용시간은 09시 ~ 18시로 제한되어 있는데 제가 문 오전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내부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네요. 

 

선유도
환경물놀이터

 

선유도
수경기계실

 

한강 쪽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예전 약품저장탱크로 사용되었고 지금은 수경기계실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이로 건물이 보이네요. 

 

선유도

 

나무그늘아래 그네의자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면서 쉬고 있는 분들이 보이네요. 

 

[선유도공원 - 선유정]

선유도
선유정

 

선유도 중간쯤 아래로는 관리를 위한 선착장이 있고 그 위로 선유정 정각이 있어 넓은 한강과 멀리 인왕산, 남산, 북한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입니다. 

 

선유도
선유정에서 바라본 양화대교 모습

 

선유도



 

[선유도공원 - 수생식물원]

선유정에서 내려와 선유도의 중앙부근에 위치한 수생식물원으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 예전 정수장이 있었던 시설들을 활용한 녹색기둥정원과 수생식물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특히 수생식물원은 물과 오래된 수로에 흐르고 있는 물과 주변에 있는 나무와 꽃들로 깊은 숲 속 비밀의 화원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공원 - 원형공간 일대]

선유도

 

수생식물원일대를 둘러보면서 서쪽방향으로 조금 더 걷다 보면 예전 정수장에서 정수하고 남은 불순물을 분리시켜 처리하던 조정조 및 농축조의 원형시설(지름 15m, 깊이 4m)을 활용한 공간으로 환경체험마당, 원형극장등으로 이용 중인 곳이 있습니다.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공원 - 전망대/선유교]

선유도


선유도공원으로 출입이 가능한 곳으로 동쪽 편에 양화대교가 있고 서쪽으로는 선유교를 통하여 한강 남측에 위치한 양화한강공원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선유교를 이용해 선유도공원으로 넘어오면 반대쪽 한강인접부근에 선유도공원 전망대가 있어 넓은 한강과 강북 쪽 건물과 산들이 한눈에 펼쳐 저 보이는 곳입니다. 

 

선유도
선유도공원 전망대에서 바로본 모습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2002년 완공된 선유교가 노후로 인해 한동안 보수공사로 이용이 어려웠는데 2023년 말에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현재는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네요. 다리를 건너면서 여의도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웃을 수 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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