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11명 대가족이 함께하는 하노이 자유여행 2일 차입니다. 오늘은 숙소(※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주변을 도보로 여행하기로 하고 바로 옆에 있는호아 로 감옥 박물관과 꽌스사원을 둘러보고 성요셉 대성당과 기차길 카페등을 둘러보았습니다. 그중 이번 포스팅은 호아 로 감옥 박물관과 약 250m 거리에 있는 꽌스 사원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베트남어도 바로 번역이 쉽게 되기 때문에 박물관 같은 곳 관람할 때도 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같아 문명의 이기를 충분히 누린 여행이었습니다.
▷ 호아 로 감옥 박물관
노란 벽돌 담벼락으로 우리가 묵은 서머셋 그랜드 호텔과 이웃하고 있어 곳에 위치한 호아 로 감옥 박물관 입니다. 베트남도 오랜 식민지 기간과 전쟁을 겪으면서 독립운동가와 전쟁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로 이용된 곳을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공간입니다. 우리나라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과 비슷한 곳 이었습니다.
[이용 정보]
- 입장료 : 50,000 VND
(16세 미만 무료) - 운영시간 : 8:00 ~ 17:00
-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가능 (유료)
전시실 중간에 영화같은곳에서나 본적 있는 단두대가 전시되어 있네요. 그리고 좁고 어두운 콘크리트 통로 양 옆으로 있는 감옥은 왠지 오싹한 기운이 드는 전시 공간입니다.
다리를 구부릴수도 없이 발목을 저렇게 결박해 두는 것을 보니 정말 전쟁이나 식민지배로 인해 투옥된 사람들이 얼마나 끔찍하게 인권이 유린되어 왔는지 상상하기도 싫었습니다.
실제 배수로 창살을 잘라내고 탈출한 곳과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얼마나 말랐으면 저렇게 좁은 공간으로 어떻게 탈출했는지 불쌍하기도, 절박해 보이기도 한 전시물이었습니다.
실내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건물뒤편으로 나오니 향을 피워 추모할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그래서 저희도 조심히 향을 피워 추모의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역시 박물관이나 전시공간의 마무리는 기념품 샵이 빠질수는 없죠.
마지막 출구로 나오는 길이 예쁘서 가족사진 한장 남겨 봅니다.
▷ 꽌스 사원
감옥박물관에서 250m 거리에 15세기 만들어진 탑과 베트남 불교 협회 본부가 있는 꽌스 사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소요시간 : 10 ~ 20분)
베트남 여행기간 유일하게 방문한 사원입니다. 우리나라 불교와 비슷하면서도 다른모습을 볼 수 있었고, 사원 경내도 잘 꾸며져 있어 한 바퀴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녀와서 생각해 보니 15세기 만들어졌다는 탑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온 것 같네요.
굳이 이 사원을 보기위해 방문할 필요는 없지만 감옥박물관과 함께 둘러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방문일 : 2025.1.30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