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발된 곳이어서 인지 전체적으로 동네가 깔끔한 느낌을 주는 곳에 파스타가 맛있는 자그마한 식당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울산 북구 송정동의 골목길 내에 위치한 매장으로 초행길인 분들은 내비게이션을 맞춰야 찾아갈 수 있을만한 곳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내부에 테이블도 5개 내외로 많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영업정보]
- 영업시간 :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 15:30 ~ 17:00
-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 예약 : 평일만 가능
엘도라도라는 남미 황금도시 콘셉트로 만들어진 식당이라고 하네요. 찾아보니 울산에 삼산동 디자인 거리와 이곳 송정동에 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매장내부로 들어서면 대기예약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황금콘셉트이어서 인지 메뉴판이나 수저등 황금색 디자인이 곳곳에 보이는 것 같네요. 일하는 분은 요리사 포함하여 젊은 남자 2분 이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PASTA]
엘도라도 투움바 파스타(15.9)로 PASTA의 대표메뉴입니다. 크림베이스에 매운 고춧가루와 구운 돼지고기, 브로콜리등이 들어가 매콤하면서 맛있는 로제파스타 입니다.
토마토 라구 파스타(15.9)로 소고기, 살치살,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였습니다. 한때 집에서 라자냐 여러 번 만들어 먹었는데 그 생각이 나서 조만간 한번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파스타였습니다. 매운 것 아예 못 먹는 분들이 먹기 좋을 것 같네요.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14.9)로 오일 파스타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일반 오일파스타 느낌은 별로 나지 않지만 나름대로 매콤하면서 오일리한 파스타였습니다. 새우도 푸짐하게 들어 있네요.
[RICE]
큐브 스테이크 필라프(15.9)로 이 식당에 있는 유일한 밥이 들어간 매뉴 입니다. 필라프가 어떤 요리인지 몰라 찾아보니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남동부를 아우르는 쌀요리로 마른 쌀을 대량의 뜨거운 기름에 절여지도록 볶은 후 육수를 섞어 졸여낸 음식'이라고 하네요. 육수로 졸인 음식이기 때문인지 간이 조금 되어 있는 느낌이긴 했지만 부드러운 소고기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총평]
음식맛은 PASTA와 RICE 모두 맛있었지만 엘도라도 투움바 파스타(15.9), 토마토 라구 파스타(15.9) 두 개가 특히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양도 웬만한 성인 1인분은 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서빙을 보는 분이 아직 초보인지 서비스가 살짝 아쉬웠네요. 글라스와인도 한잔 시켜 먹었는데 다른 식당에는 반이상 채워 주는데 1/3도 채워지지 않은 상태로 제공되는 것 같고 와인도 음식 나온 이후 여러번 이야기하고 나서야 받을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