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8 안국역 아티스트 베이커리(ARTIST BAKERY) 솔직한 리뷰 작년 말 안국역 지나가면서 새롭게 생긴 빵가게 앞에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고 여긴 어떤 빵집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지(?) 하면서 지나쳤었는데 알고 보니 베이글로 유명한 런던베이글에서 새롭게 만든 소금빵 전문점이라는 소식을 듣고 언제 한번 가 봐야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반년이 훌쩍 지난 지난 주말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웨이팅이 필요하지만 테이크아웃으로 이용하는 분들은 거의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와 앞에 테이블이 몇개 있기 때문에 매장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장 앞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고, 카카오톡을 이용해 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예박물관을 비롯한 볼거리 많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대기시간 맞춰 입장하면 좋을 듯하네요. 전반적으로 깔끔한 화이트로 매.. 2024. 7. 3.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방문기 (#예약정보 #실내관람 #숨은이야기) 경복궁 갈 때면 항상 멀리서 바라보면서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전각인 경회루를 드디어 지난 일요일 다녀왔습니다. 매년 제한된 기간에 제한된 인원만이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운 좋게 주말 예약하게 되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분과 함께 설명 들으면서 몰랐든 숨은 이야기들을 많이 듣게 되었고, 기대이상으로 엄청난 규모와 정각에서 내려다보는 경복궁의 풍경에 감탄사를 여러 번 연발했네요. 경복궁 광화문을 통해 들어가서 근정전 왼쪽(서쪽)으로 돌아가면 호수에 큰 규모의 경회루를 볼수 있습니다. 평소 경복궁 오게 되면 이러한 시선으로 호수를 따라 돌면서 바라보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경회루는 해설사분의 말을 빌리면 과거에는 담장으로 둘러.. 2024. 7. 1. 서울 평양냉면 을지면옥 방문기 (#평양냉면 함흥냉면 차이) 평소에는 함흥냉면의 하나인 양념이 많이 들어간 회냉면을 즐겨 먹기 때문에 슴슴한 평양냉면은 거의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고 아주 오래전 회사 사장님이 좋아 하셔서 1~2번 정도 따라먹어본 것이 전부인 평양냉면을 최근 1주일 간격으로 2번이나 방문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지난주 가끔 듣는 삼프로 유튜브채널에 [평양냉면 이 정도는 알고 얘기하시죠 f.박찬일 셰프] 방송을 재미있게 듣기도 해서 최근 다녀온 평양냉면집인 을지면옥 방문기와 함흥냉면과의 차이를 간단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함흥냉면 vs 평양냉면[함흥냉면 특징]함흥냉면은 6.25 전쟁당시 흥남철수로 인한 피난민에 의해 만들어진 음식으로 우리가 주변에서 자주 먹는 물냉, 비냉(회냉)이라고 불리는 음식입니다. 면 주재료는 감자전분으로 메밀이나 밀로 .. 2024. 6. 28. 남산 기억6 - 인권 유린 현장 (#중앙정보부 #조선총독부 관사 #남산예장공원) 명동 갈 일이 있어 남산순환버스(01A)를 타고 남산예장버스 환승주차장에 하차하여 나오다가 작은 공원이 있어 잠시 둘러보다가 알게 된 전시공간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남산 아래 명동방향에 위치한 지하 1층 환승주차장 위로 조성된 남산예장공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원 일부 공간이 많은 아픔을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경술년인 1910년 대한제국이 일제에 의해 강제병합 조약이 체결된 한국 통감관저가 있었고, 1961년 5.16 쿠데타 세력이 군사정변 직후 설치한 중앙정보부가 있었던 곳입니다. 조선시대 :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인 '예장터'일제강점기 : 1910년 8월 22일 병탄조약이 체결된 '한국통감관저'군사독재시절 : 1961년 설치된 '중앙정보부 6국'오늘날 : '남산예장공원'과 '기억6' 전시.. 2024. 6. 25. 집옥재 - 경복궁에 있는 아름다운 작은도서관 오랜만에 평일낮 두어 시간 정도 여유가 생겨 평소 가보고 싶었던 경복궁 집옥재를 둘러보았습니다. 지난 4월 일반인에게 작은 도서관으로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언제 한번 가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네요. 방문하기 전에는 그냥 일반 전각 같은 곳에 책 몇 권 비치해 두는 수준이겠지 하고 갔었는데 생각해 보니깐 경복궁내에 있는 전각 중에 실내를 들어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았고, 실내 전통 문양들은 기대이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평일 점심시간 즈음에 방문했는데 방문객들이 몇명씩 오가는 수준으로 책 읽는 데에는 큰 방해는 되는 것 같지는 않았네요. 창밖의 궁궐 정원을 바라보면서 여유 있게 독서해도 그냥 쉬어가도 좋은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 경복궁 집옥재 가는길 (광화문 → 집옥재) .. 2024. 6. 24. 국내 배낭여행을 추억하며 - 두번째 이야기 (#여행일정) 지난 글에 이어 1996년 여름 꿍따리샤바라 노래를 들으면서 다녀온 3주간의 배낭여행 일정에 대해 예전 기록해 둔 자료와 가물가물한 기억 속 추억을 소환해 간단하게라도 남겨 보려고 한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이 기억나는 부분보다 더 많은 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 속에서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나는 장면들이 있는 것 보면 나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있었던 인생의 이벤트 같은 여행이었다. ▶ 지난 이야기 국내 배낭여행을 추억하며 (#히치하이킹 #캠핑)문득 내가 다녀온 여행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중 첫 번째로 생각나는 여행은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 다녀온 국내 배낭여행이었다. 약 3주간의 기간동bctrip.tistory.com ▶ 전주 친구집에서 출발 (.. 2024. 6. 1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3 다음